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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10717 : 광교 호수공원, 아쿠아플라넷

2021년 7월 17일 고등학교 동창인 P와 C를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다 과연 어디서 만나야 좋을까 고민하다가 만나게 된 곳은 수원 광교 다들 모이고나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한 후 광교호수공원을 잠시 산책 겸 돌아보기로 했다 P가 카메라를 구입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진을 잘 찍는 것 같길래 내가 자꾸 사라고 영업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진짜 날씨는 너무나도 좋았는데 너무 좋은 나머지 더워서 문제였다 그래서 많이 돌지는 못하고 빨리 건물 안으로 피신하기로 했다 어느 카페에 들어와서 목을 축이며 더위를 식혔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바로 근처에 수족관이 있길래 거기로 가기로 했다 광교 갤러리아에 있는 광교 아쿠아플라넷 입장 뭐가 그렇게 할게 많은지 쉴새 없이 움직이길래 사진찍기 어려웠다 중간에 이런 파이프..

국내 210712 : 대관령 삼양목장

2021년 7월 12일 전날 안반데기 근처 펜션에서 바베큐를 하고 푹 쉬고 나서 집에 가기 전에 갈 수 있는 곳은 더 들리기로 했다 그래서 바로 향한 곳은 대관련 삼양목장이었다 날씨는 이따금씩 푸른 하늘을 보였지만 불안한 구름들이 일부를 에워싸고 있었다 삼양목장은 꽤 면적이 넓어서 걸어서도 다닐 순 있지만 셔틀버스를 내부에서 운행하고 있었다 마침 시간대가 양치기 개가 양 몰이를 보여준다고 해서 관람하기로 했다 진행자가 말을 마치니 양치기 개 입장 뭔지 모를 탈 것을 타고 늠름하게 입장 무대에 오르듯이 자기 자리에 착석하고 대기하더라 본격적으로 개들이 양을 몰기 시작했다 짜기라도 한 듯이 양들이 한 쪽으로 너도 나도 허겁지겁 도망다니기 시작했다 도중에 진행자가 퀴즈를 통해 관객 중에서 한 명을 뽑아서 가까..

국내 210711 : 설악산 금강굴, 잠깐 대관령 안반데기

2021년 7월 11일 카라반에서 하루를 보내고 아침에 간단히 준비하고 바로 밖으로 나섰다 근처에 있는 교암막국수에서 아점을 먹고 설악산으로 향했다 설악산에 온 이유는 딱히 큰 이유는 없었고 그냥 여행 계획을 세우는 중에 산을 가보자는 느낌으로 정하게 되었었다 설악산으로 목적지를 정했으니 어디까지 올라가냐를 정하다가 금강굴까지 올라가보기로 했다 사실 금강굴을 정한 이유도 딱히 없고 다들 많이 가보는 곳이라고도 하고 경치가 좋다는 말에 덥석 물었던 것이다 비가 오던 전날과 달리 날씨가 좋다 못해 엄청 뜨거웠었다 살살 걸어가는 길 옆에 계속 계곡이 우리와 함께 해주고 있었다 가다가 나뭇가지에 핀 버섯을 주웠다 평소에 체력이 저질이라서 등산과 거리가 멀었던 나는 생각보다 할만한데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때..

국내 210710 : 강원 고성 쭌 카라반캠핑장

2021년 7월 10일 친구인 C와 L 그리고 S까지 바베큐도 하고 별도 보러 놀러가자는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강원도로 훌쩍 떠났다 점심 쯤 모여 출발했는데 차가 많이 막힐까봐 걱정했지만 비가 태풍오듯이 쏟아지는 바람에 크게 막히지는 않았다 다만 야외활동이 좀 계획되어 있었기 때문에 비가 오는 것은 정말 피하고 싶었다 숙소가 강원도 고성에 있어서 중간에 잠시 바람도 쐴 겸 속초에 있는 설악산자생식물원이라는 곳을 들렸다 하지만 비가 갑자기 세차게 내리는 바람에 얼마 돌지 못했다 그래서 이럴바에는 빨리 먹을 것을 사서 돌아가자고 결정이 나서 속초 이마트에서 먹을 것을 사들고 숙소로 바로 향했다 숙소는 강원도 고성에 있는 쭌 카라반 캠핑장 사실 나는 여행가서 어딘가 묵을 때는 화장실의 상태가 상당히 중요한 편이..

국내 210704 : 여수 국가산단전망대

2021년 7월 4일 아침부터 남해에서 쭉 돌다가 여수로 넘어왔다 숙소에 도착하니 이미 저녁 6시가 된 상태였다 남해에서 생각보다 많이 돌아다녀서 피곤한 상태였기 때문에 잠시 숙소에서 쉬면서 바깥을 구경했다 숙소 위치가 나쁘지 않았던게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가 다 보이는 곳이었기 때문이었다 크루즈가 어디론가 출항하고 있었고 그 뒤로 돌산대교가 보였다 왼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거북선대교가 눈에 들어왔고 돌산공원으로 올라가는 해상케이블카도 볼 수 있었다 그러다가 날이 어둑해졌을쯤 다음 목적지로 움직였다 여수국가산단전망대에 들려서 사진을 약간 찍어보기로 했다 Y는 사진 찍는 것을 취미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같이 어울릴 수 있었다 여수국가산단전망대 근처에 주차장이 있어서 잠깐 주차하기에는 문제가 없었다 근데 전망..

국내 210704 : 남해 섬이정원

2021년 7월 4일 다랭이마을에서 나와서 향한 곳은 남해 섬이정원 어쩐지 비가 올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입장료가 얼마였는진 기억이 나진 않지만 그렇게 비싸진 않았고 이용가능 시간은 일출부터 일몰까지였다 여튼 입장을 하고 바로 들어가면 보이는 모습 들어가자마자 여러가지 꽃들이 우리를 반겨준다 연못이나 물이 여기저기 있어서 더 다양한 풍경을 보여준다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하늘 연못 정원에 도착하면 이런 직사각형의 연못이 있고 그 뒤로 남해 바다가 보인다 여기가 포토존으로 유명한 것 같은데 아쉽게도 구름이 끼는 바람에 살짝 우중충한 느낌이 되었다 모네정원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던 곳인데 여기는 약간 동화 속 같은 느낌이 났다 저렇게 전망대가 하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까..

국내 210704 : 남해 다랭이마을

2021년 7월 4일 그렇게 비가 쏟아지고 말고를 반복하던 전날과는 달리 아침에 일어나니 맑은 햇살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날씨가 언제 다시 흐려질지 모르기 때문에 빨리 정리해서 나가기로 했다 전날 숙소였던 미조면에서 서쪽으로 달리다가 경치가 멋있어서 잠시 차를 세우고 잠시 쉬어갔던 곳 벽련항이 보이는 곳으로 옆에 갓길이 아주 넓게 되어 있는 곳이었는데 날씨가 맑아서 정말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여기는 남면으로 들어가는 쪽에 있던 석교마을회관 근처에서 잠시 내려본 곳 그렇게 도착한 곳은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주말이라 사람들이 몰려 복잡했던 것도 있지만 주차장이 넓지도 않고 지형 상 길가에 어떻게든 만들어둔 느낌이라 주차하기가 좀 피곤할 수 있겠다 싶었다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이 있는듯 한데 우리..

국내 210703 : 남해 설리 스카이워크, 상주은모래 비치

2021년 7월 3일 늦봄에 군대 동기들인 Y와 G에게 연락을 받고 함께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자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사실 2020년에도 여행을 계획하다 서로 시간이 안 맞아서 보류했었는데 이번에 가게 된 셈 지역은 Y가 추천한 남해로 정해지게 되었고 여수를 잠시 들렸다가 올라는 2박 3일로 다녀오게 되었다 토요일 아침에 출발해서 내가 Y와 G를 픽업해서 남해까지 내려갔던거라 남해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점심시간이 지나고 있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차가 막히지 않아서 사천쪽으로 내려가 삼천포대교를 건너는 루트를 탔는데 독일마을까지 5시간 안으로 주파할 수 있었다 다들 뭔가 먹지 않았기 때문에 독일마을에 있는 완벽한 인생에서 점심을 먹었다 장마시즌과 겹쳐서 그런지 비가 많이 쏟아지고 있어서 사람들이 별로 없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