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2

잡담 210610 : 경기 광주 남한산성 야경

어릴 때는 당연하게 여겼던 푸른 하늘이, 언젠가부터 손에 꼽을 정도로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미세먼지가 없는 그런 맑은 하늘이 보이는 날이면 감사해야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6월 어느 날, 계속 뿌옇게 가려져 있는 날만 보다가 맑은 색깔을 보니 어디론가 나가고 싶어지더군요. 한 번 남한산성에서 야경을 보고 싶었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저녁 11시 쯤 카메라를 들고 나섰습니다. 자정이 되어서야 남한산성 서문 쪽으로 올라갔는데, 오랜만에 날이 맑아서인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정말 의외였던게, 서문 올라가는 길은 꽤 어두운 편이라고 생각했고 차가 없으면 오기 불편한 곳이라고 생각을 해서 사람들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올라가고 사진찍고 내려가는 동안 열 팀은 넘게 본 것 같습니다..

잡담 및 노트 2021.08.09

국내 201103 : 광주 남한산성

2020년 11월 3일 가족들이랑 치과갔다가 근처에 있는 남한산성을 잠깐 들렸다 왔다 남한산성가는 길로 왔다갔다 한적은 몇 번 있었지만 남한산성에 내려본 것은 처음이었다 일단은 어찌되었던 행궁쪽을 살살 돌아봤다 한 쌍씩 붙어있는 석상 이미 시간이 17시를 훌쩍 넘긴 때라 그런건지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슬슬 행궁에서 내려와서 산 쪽으로 올라가볼까 싶었다 시골집 뒷 마당에 청소도구 널어놓은 느낌 올라가면서 있던 담장에 담쟁이들도 울긋불긋 근데 시간도 늦었고 바람이 차서 가족들이 추워하길래 바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