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이바 9

도쿄 교환학생 생활 : (19) 도쿄 캐릭터 스트리트와 오다이바

2019년 9월 이 날도 J와 K와 함께 같이 돌아다니기로 했다 일단은 점심으로 초밥을 먹기 위해 도쿄역으로 이동했다 킷테 마루노우치 5층에서 대기를 했다 저번에도 여러 번 왔었던 네무로 하나마루 킷테 마루노우치 한참전에 F에게 추천을 받고 알게된 가게였는데 회전초밥 가게 중에서는 제일 괜찮았던 것 같기에 자주 이용했었다 도쿄역 캐릭터스트리트에 가니까 임시 가판대에서 팝픈뮤직과 디디알 관련 굿즈를 팔고 있었다 다른 이벤트에서 팔고 남은 것을 처리하는 것이었는지 굿즈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드래곤볼은 안 봤기에 잘 모르지만 웃겨서 찍어봄 리락쿠마 좋아해서 몇 개 사고 싶었지만 집에 가져갈 것을 생각하니 막막해서 관뒀다 미피라던지 무민이라던지 혹은 만화 계열 캐릭터라던지 상당히 다양한 장르의 굿즈 가게..

도쿄 교환학생 생활 : (12) 군대 동기들 오다이바 구경시켜주기

2019년 6월 말 군대에서 생활을 같이 했던 동기들이 처음으로 일본을 놀러온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교환학생 학기가 계속 진행 중이었기에 평일엔 수업을 듣고 저녁에 합류해서 같이 돌아다니기로 했다 저녁에 도착했던 동기들을 위해서 어디 놀러가긴 늦었고 아키하바라에서 텐동부터 먹였다 토요스(豊洲)역에서 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이바로 들어갔다 아무도 없는 첫번째 객차 우리만 있었기에 맨 앞에 앉아서 앞을 바라보기로 했다 근데 날씨가 흐릿흐릿하더니 결국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었다 다시 후지TV 방문 엄청난 크기와 색깔의 솜사탕 고디바에서 초콜렛 스무디를 사서 건담 모형을 바라보며 잠시 비를 피한다 운좋게도 다시 비가 멎어서 살살 걸어다니기로 했다 메가웹 토요타 시티 쇼케이스 토요타 자동차 관련 전시장인 ..

도쿄 교환학생 생활 : (8) 오다이바 올나잇

2019년 5월 꿈만 같던 황금연휴 여행이 끝나고 어느 새 교환학생 생활을 시작한지 한 달을 맞았다 원래 야행성 인간이라 생활 사이클을 바꾸는데 힘들었던 점도 있었지만 수업에서 진행하는 일본어를 들으면서 필기를 같이하면서 머릿속에 넣는 멀티가 빠르게 되지 않아서 약간 애를 먹고 있던 터였다 아키하바라역 안에서 열리고 있었던 가챠퐁페어 상시 하고 있는 것인지 비정기적으로 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키하바라역을 갈 때 마다 한 번씩은 봤던 것 같다 JR오지역 근처에 있었던 시오 라멘 가게 엔야(えんや) 살짝 냄새는 났지만 시오 라멘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가게다 지금은 한 번 리뉴얼을 하면서 메뉴도 싹 개편을 했었는데 이 때의 맛이 전혀 나지 않아서 많이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역..

도쿄 교환학생 생활 : (3) 집을 계약하고 돌아가는 길

2019년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에서의 집 계약을 끝내고 사촌동생 도쿄 구경을 시켜주고 있는 중 긴자에 들렸기 때문에 츠키지시장 쪽을 왔지만 역시 저녁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리고 소매시장은 아직 츠키지에 있지만 도매시장은 토요스로 이전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뭐 살 것은 딱히 없었지만 긴자의 밤거리를 같이 돌아본다 비가 왔다갔다해서 좀 불편함은 있었다 그리고 오다이바로 와서 여기저기 둘러보기로 함 후지TV 쪽으로 올라와봤다 관광객들이 주로 가는 곳들이 한 눈에 보인다 난 건담에 대해서 전혀 모르지만 새로 바뀌었다는 건담도 본다 기어코 비가 오기 시작했지만 비에 비쳐서 좀 더 은은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다음 날 키치죠지(吉祥寺)역 근처에 있는 이노카시라 공원(井の頭公園)을 들렸는데 역시 시기가 시기..

도쿄 근교 당일치기 : (4) 오다이바에서의 저녁 (끝)

2020년 3월 3일 카츠우라 전망대까지 둘러보고 렌터카를 반납하러 가기 시작했다 근데 S는 가는 도중에 있는 토요스(豊洲)라는 곳에서 살고 있기에 집 앞에서 내려주기로 했다 그러면서 겸사겸사 오다이바에서 저녁을 같이 하기로 했다 다들 햄버그가 먹고 싶다고 해서 햄버그 가게로 찾아왔다 덱스 도쿄 비치에 있었던 이 가게 이름은 1129 by Ogawa 일본 사람도 참 말장난을 좋아하는데 1129를 이이니쿠라고 읽을 수 있으며 이게 좋은 고기(いい肉)정도로 읽을 수 있다 덱스 도쿄 비치에 있다보니 밤의 오다이바의 상징 레인보우 브릿지가 앉은 자리에서 보인다 나는 햄버그와 스테이크가 반반 같이 나오는 메뉴를 선택 야경을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일까 가격은 조금 비쌌다만 맛있게 먹었다 밥을 먹고 나서 잠..

JR 전국 패스 : 8일차, 7월의 오다이바의 밤

2016년 7월 17일 다른 일행들은 꽤나 피곤함을 호소했기 때문에 숙소서 쉬기로 하고 나는 먼저 밖으로 향했다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츠케멘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가게는 예전 포스팅에도 몇 번이고 나왔던 야스베(やすべえ) 나도 일단 본질은 오타쿠이기 때문에 게임센터에서 게임도 좀 하고 만화책이나 게임OST 등 살 게 있나 보기 위해 아키하바라(秋葉原)로 왔다 당시 일요일이었는데 아키하바라UDX 건물 앞에서 저렇게 길거리마켓이 열려있었다 내가 살만한 물건들은 없어서 패스했다 날이 너무 더워서 슬리퍼를 신고 나왔는데 너무 열심히 돌아다녔는지 줄이 끊어져버렸다 근처에서 대충 슬리퍼를 하나 사게 되었다 그렇게 쇼핑이 끝나고 저녁에 일행과 합류했다 저녁 일정은 오다이바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숙소 근처에 있는 유..

친한 형이랑 같이 도쿄에서 : 도쿄 일상 편

2013년 여름방학 아버지의 아는 분께서 도쿄에 숙소를 제공해주셔서 잠깐 머물기로 했다 친한 S형과 같이 가서 잠시 즐기기로 했다 사진을 거의 안 찍다시피 한데다가 찍은 것도 대부분 인물사진이라 올릴 사진이 별로 없음 당연하지만 도쿄라서 나리타 공항으로 들어왔다 아키하바라의 저녁 미쿠 대체 당신은 칠석이라서 지하철 역사에 이렇게 꾸며놓았다 이렇게 그림을 그리기도 하는데 소원을 하나씩 적고 매다는게 기본이다 밥도 생각보다 여러군데에서 먹었다 이거 그릇만봐도 딱 사이제리아 초대형 파르페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거의 버스킹의 마을 이케부쿠로 곧 여름 축제 시즌이니 이렇게 축제 관련으로 이벤트를 하곤 하나보다 우리 신지한테 뭐하는 짓이야 롯폰기역에서 올라오니 엑스페리아와 하츠네미쿠가 콜라보를 한건지 광고가 여기저기..

친한 동생과 함께 도쿄와 나고야를 : 도쿄 편

2014.02.18 아는 동생 S와 함께 일본여행을 가게 되었다 나는 그냥 일본에 놀러가고 싶어서 간거지만 S는 작곡을 하고 있었고 일본 작곡가 및 관련된 분들이랑 연이 있어서 그 분들이 우리를 데리고 다니며 가이드를 해주셨다 덕분에 나는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여튼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도쿄로 떠납니다 저번엔 공항에서 로컬선으로 도쿄까지 갔었는데 이번엔 N'EX를 타 봤다 여기가 대체 어디일까요 이 날 점심 쯤 사진이 하나도 없고 이거 하나 달랑 있어서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도 우에노 공원과 동물원을 들렸던 것 같다 그러므로 여기는 우에노 동물원일것 이게 대체 어느 가게지 일단 이케부쿠로에 가서 저녁을 먹었을 때의 사진이라는 것은 알겠다 근데 어떤 음식인지도 모르겠는데 이거 여기는 내 기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