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7일 다시 모토쵸시역부터 쵸시역지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이 때 걸으면서 좀 아쉬웠던 것은 생각보다 꽃들이 많이 피어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가끔 가다가 한두그루에서만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조금은 아쉬웠다 역에서 나오고 금방 있었던 지장보살과 신사 좀 빠져나오니 공원이 있었고 거기서 아이들이 마스크를 낀 채로 열심히 놀고 있었다 꽃 좀 더 활짝 피었으면 좋았으련만 드디어 슬슬 시가지의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뜬금없이 큰 절이 대로변에 있는데 꽤 유명한가보다 종교는 잘 모르지만 진언종 계열이라는 듯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고양이가 비를 피하고 있나보다 금방 비가 다시 멎음과 동시에 도착한 칸논(観音)역 근처에 큰 절이 있으니까 사람이 있을 법만도 했는데 나 혼자 뿐이었다 칸논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