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우리는 그렇게 도쿄에서 대충 띵가띵가 있다가 어딘가 다른 곳을 가보자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마침 청춘18티켓이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는데 5일간 JR의 보통열차에 한해서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티켓이다 판매기간과 탑승기간이 있는 티켓이고 1명이 아니라 복수의 사람들이 티켓을 공유할 수 있다 탑승 개시를 하게 되면 그 날은 무료라는 증거로 스탬프를 하나 찍어주는데 두 명이서 티켓을 공유하게 된다면 스탬프를 한 번에 두 개 찍어주는 것이다 여튼 이걸로 어디론가 떠나보기로 했다 우리는 두 명이서 한 티켓을 공유하기로 했기 때문에 저렇게 8월 24일 스탬프를 두 개 찍어준다 일단 우리는 당시 일본에 대해서 무지한 상태였기 때문에 알고 있는 지역이 얼마 없었고 그래서 그냥 오사카 가볼까 해서 도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