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2013년/02.13 ~ 02.19 : 도쿄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도쿄 여행 : 4일차, 유난히 추웠던 요코하마

breakcore 2019. 7. 7. 17:00

 

 

 

2013.02.16

오늘은 도쿄가 아닌 카나가와(神奈川)현 요코하마(横浜)에서 돌아다녔다

호텔을 나서자 화창한 날씨에 우리는 좋은 기분을 감출 수 없었는데

막상 요코하마에 도착하니 기다리는건 차갑고 매서운 칼바람이였다

 

 

 

자세히는 기억이 나진 않지만 친구들과 다시 얘기를 나눠본 결과

요코하마에서 하룻동안 움직인 루트는 대충 위와 같다

 

 

 

블러프18번관(ブラフ18番館)

 

확실히 날씨 하나는 화창해서 좋았다

그 근처에서 내려다 본 풍경

 

 

 

외교관의 집

 

외교관의 집 카페

진짜 바람이 너무 매서워서 잠시 쉴 겸 해서 들어갔었던 곳

당시 일본어를 전혀 할 줄 몰라서 여러모로 당황한 나머지

점원분한테 일본어로 반말로 주문했던 기억이 있다

죄송합니다

 

 

 

모토마치공원(元町公園)의 베릭홀(べーリック・ホール)

 

모토마치 주변도 슬슬 다 돌았으니 슬슬 내려가보도록 한다

 

 

 

차이나타운

모토마치에서 내려오면 차이나타운이 있다

츄카가이(中華街)라고 불린다

 

 

 

일단 배가 많이 고팠으므로 차이나타운 가게 아무데서나 적당히 배를 채운다

 

 

 

야마시타공원(山下公園)

바닷가 쪽으로 오면 야마시타공원이 있다

공원이라기보다는 바닷가 산책로에 가깝다

 

 

 

바람이 너무 세다보니 파도가 치면 그대로 바람을 타고 길 위에 쏟아졌다

저 왼쪽 사진 도로가 젖은 것이 그러한 이유 때문

 

 

 

정말 일본은 좀 큰 도시다 싶으면 관람차는 하나씩 꼭 있는 것 같다

춥지만 않았으면 더 유여롭게 걸어다녔을텐데

너무 추운 관계로 한시라도 빨리 저 멀리 있는 빨간 건물로 가보도록 한다

 

 

 

요코하마 아카렌가창고(横浜赤レンガ倉庫)

멀리서 보이던 빨간 건물은 아카렌가창고였다

아직 겨울 시즌이다보니 야외 스케이트장을 만들어놓았다

안에는 쇼핑몰처럼 되어있는데 꽤 비쌌던 기억이 난다

 

 

 

너무 추워서 말할 기력도 슬슬 떨어져 갔기 때문에

그 뒤에 돌아다녔던 곳들은 사진이 없다

다들 몸 상태가 좋지 않았기에 사쿠라기쵸(桜木町)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날씨는 화창했으나 칼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아쉬웠던 날이었다

이렇게 4일차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