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친구들이랑 도쿄 여행 : 6~7일차, 마지막으로 오다이바를 즐기다 (끝)

 

 

 

2013.02.18

이 날 아침은 긴자(銀座)로 향했다

 

 

 

아침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게 흐렸다

 

 

 

날씨가 흐려서 걱정이라고 얘기를 나누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긴자의 거리를 걷다보면 꽤나 익숙하게 들어본 브랜드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친구가 itoya를 들리고 싶다고 해서 가봤더니 문이 닫혀있다

알고보니 이전한거였고 오른쪽 사진의 건물에 위치해 있었다

최근에 한 번 더 가보니 12층 짜리 건물에 통채로 자리잡고 있더라

 

 

 

긴자에서 얼추 돌아보고 나서 오다이바(お台場)로 건너왔다

뭐 날씨가 안 좋았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AQUA CITY ODAIBA와 DECKS TOKYO BEACH

모노레일인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를 타고 오다이바해변공원(お台場海浜公園)역에서 내리면 반겨주는 쇼핑몰들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라멘을 하나 먹어본다

무슨 라멘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지금와서 사진을 보니 아부라소바 계열인 것 같다

 

 

 

지역특산 라멘들을 특정 매장이 입점해서 팔고 있는 곳인데

2019년에도 비슷한 개념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물론 내부 매장들은 많이 바뀌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귀여운 리락쿠마와 지구온난화에 대해 호소하는 북극곰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아직 해가 지려먼 시간이 좀 남은 것 같군

 

 

 

후지TV

 

후지테레비에 올라가보니 후지테레비에서 유명한 만화들을 취급하는 굿즈샵이 있었다

일단 원피스 관련의 무언가가 많았는데 나는 원피스를 안 봐서 과감하게 패스

 

 

 

이제 다이버시티(ダイバーシティ) 쪽으로 넘어가 본다

 

 

 

내부에 들어가보니 이렇게 장식을 해놓고 있었다

당시 2월이었는데도 아직 크리스마스 관련 장식을 하고 있었다

 

 

 

자동차와 관련된 모델이나 굿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나는 자동차에 대해서 관심이 하나도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꽤 규모가 컸다

기간 전시인건지 상시 전시인건지는 모르겠다

 

 

 

MEGA WEB쪽으로 가보니 토요타시티 쇼케이스라고 되어있었다

차 시승도 가능했었고 자동차 관련 게임도 할 수 있었다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레이싱 관련 무언가도 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사진은 더 있지만 친구들 사진이 적나라하게 찍혀서 패스

 

 

 

도쿄레저랜드

 

레인보우브릿지에도 불이 켜졌고

 

 

 

슬슬 주변이 불빛으로 환하게 밝아지기 시작했다

 

 

 

슬슬 오다이바를 빠져나와서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하마마츠쵸(浜松町)역에 있던 포켓몬센터에 잠시 들렸다

지금은 다른 위치로 이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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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드디어 첫 일본 자유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꽤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해서 시간이 없었던 우리는 도쿄역 근처에서 잠시 둘러보다 가기로 했다

 

 

 

도쿄역 전경

딱히 무언가를 한 건 아니지만 마지막까지 뭐라도 둘러보겠다는 우리들의 의지가 있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공항으로 가기 위해 열차에 몸을 싣고 창 밖을 바라본다

언젠가는 다시 오겠지 생각하며 바라봤으나

이렇게 적지 않게 일본에 들락날락 할 것이라곤 이 땐 상상하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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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딱히 많이 찍지 않았고 (다행히 친구들이 찍은 사진을 제공해줘서 그나마 구색을 갖춘 상황)

어떻게 보면 남들 다 가는 곳들은 고생을 사서 돌아다녔지만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끼리 가는 첫 자유여행이었고 그만큼 우여곡절도 많았기에

제일 고되고 오래된 여행이지만 지금도 많이 생각나는 여행 중 하나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이 셋이 모이면 이 여행 이야기가 꼭 나오는 편이다

지금은 서로 바빠서 다시 뭉쳐서 어디 가고 그러진 못하지만

언젠간 다시 모여서 돌아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2013년 2월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이랑 도쿄 자유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