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2014년/02.18 ~ 02.23 : 도쿄 + 나고야 4

친한 동생과 함께 도쿄와 나고야를 : 나고야 제 2편 (끝)

2014.02.23 이 날 아침에는 나고야성을 가기로 했다 성이 꽤 이쁘다 당시 다른 곳은 공사 중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끝냈겠지 성을 올라가서 주변을 내려다보기도 한다 S가 나고야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그 근처에 사는 작곡가 분들이 모여서 점심이라도 같이 하자고 했다 그래서 총 10명의 인원이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나고야에는 별난 의미로 유명한 식당이 있다고 해서 거기서 먹기로 했다 가게 이름은 마운틴(マウンテン) 메뉴판부터가 뭔가 심상치가 않은데 딸기스파게티 나쵸볶음밥 쵸코스파게티 등등 나는 딸기스파게티를 시켰는데 저게 최악인게 무엇인가하면 말도 안 되게 따뜻한 키위와 딸기라는 것이다 위에 얹어진 크림이 금방 녹아버릴 정도의 온도라고 한다면 이해하기 쉬울듯 뭐 좀 평범해 보이는 메뉴들도 있는가 ..

친한 동생과 함께 도쿄와 나고야를 : 나고야 제 1편

2014.02.22 도쿄에서 나고야(名古屋)까지 타고 온 심야버스에서 내리니 딱 아침 7시였다 잠을 좀 불편하게 잔건 둘째치고 제일 큰 문제가 무엇이였나 하면 아직 호텔 체크인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서 샤워를 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우리는 적당히 근처 화장실에서 양치와 세수를 하고 나고야에서 우리를 가이드 해줄 F씨를 기다리기로 했다 F씨는 아이치(愛知)현 중심부인 나고야시가 아닌 아이치현 토요카와(豊川)시에서 살고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꽤 먼 곳이었기에 우리를 픽업하려면 꽤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어디 적당히 걸어다니며 시간을 때우다가 F씨를 만나게 되었다 정확히 어디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오스칸논(大須観音)역 근처였다 나고야에서 먹는다는 타마센(たません) 이름만 보면 달걀(..

친한 동생과 함께 도쿄와 나고야를 : 요코하마 편

2014.02.20 저번 도쿄 편에 이어서 아직 밤은 끝나지 않았다 칸나이(関内)역으로 와서 술을 마시기로 했다 G씨의 홈그라운드라서 늦게까지 같이 얘기할 수 있었던 것 어디서 먹었는진 모르겠지만 뭔가 좀 특이한 이자까야였던것 같다 메뉴판 잘 뒤져보면 가게이름 나올거 같긴 한데 여튼 술도 이것저것 마셔보면서 당시 안 되던 일본어로 이것저것 늦게까지 이야기 했던 것 같다 2014.02.21 이 날의 일정은 요코하마에서 보내기로 했다 역시 G씨의 가이드를 받으며 따라다니기로 했다 역시 요코하마를 온다면 야마시타공원을 빠트릴 수 없나보다 이 날도 날씨가 화창해서 좋았다 이번엔 바람도 세게 불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길게 뻗어있는데 경치도 꽤 좋다보니 조깅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물도 생각보다 맑은걸 ..

친한 동생과 함께 도쿄와 나고야를 : 도쿄 편

2014.02.18 아는 동생 S와 함께 일본여행을 가게 되었다 나는 그냥 일본에 놀러가고 싶어서 간거지만 S는 작곡을 하고 있었고 일본 작곡가 및 관련된 분들이랑 연이 있어서 그 분들이 우리를 데리고 다니며 가이드를 해주셨다 덕분에 나는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여튼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도쿄로 떠납니다 저번엔 공항에서 로컬선으로 도쿄까지 갔었는데 이번엔 N'EX를 타 봤다 여기가 대체 어디일까요 이 날 점심 쯤 사진이 하나도 없고 이거 하나 달랑 있어서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도 우에노 공원과 동물원을 들렸던 것 같다 그러므로 여기는 우에노 동물원일것 이게 대체 어느 가게지 일단 이케부쿠로에 가서 저녁을 먹었을 때의 사진이라는 것은 알겠다 근데 어떤 음식인지도 모르겠는데 이거 여기는 내 기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