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2014년/02.18 ~ 02.23 : 도쿄 + 나고야

친한 동생과 함께 도쿄와 나고야를 : 요코하마 편

breakcore 2019. 7. 9. 17:00

 

 

 

2014.02.20

저번 도쿄 편에 이어서 아직 밤은 끝나지 않았다

칸나이(関内)역으로 와서 술을 마시기로 했다

G씨의 홈그라운드라서 늦게까지 같이 얘기할 수 있었던 것

 

 

 

칸나이 역전 모습

 

어디서 먹었는진 모르겠지만 뭔가 좀 특이한 이자까야였던것 같다

메뉴판 잘 뒤져보면 가게이름 나올거 같긴 한데

여튼 술도 이것저것 마셔보면서 당시 안 되던 일본어로 이것저것 늦게까지 이야기 했던 것 같다

 

 

 


 

 

 

2014.02.21

이 날의 일정은 요코하마에서 보내기로 했다

역시 G씨의 가이드를 받으며 따라다니기로 했다

 

 

 

역시 요코하마를 온다면 야마시타공원을 빠트릴 수 없나보다

이 날도 날씨가 화창해서 좋았다 이번엔 바람도 세게 불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길게 뻗어있는데 경치도 꽤 좋다보니 조깅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물도 생각보다 맑은걸 대도시의 바다라는건 더러울거라고 생각했었는데

 

 

 

2013년과 마찬가지로 설렁설렁 걸어가본다

 

 

 

안녕 오랜만이야 아카렌가창고

 

 

 

주말은 아니여서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간혹가다가 가족단위로 놀러오거나 데이트하는 연인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확실히 거닐기 좋게 되어있다

키샤미치(汽車道)라고 해서 옛날에는 기차가 다녔던 길이었나본데 지금은 산책로로 이용 중

확실히 두번째 줄 오른쪽 사진을 보면 철로가 보인다

 

 

 

그놈의 관람차

오른쪽은 닛폰마루 메모리얼파크(日本丸メモリアルパーク)라는 것 같다

뭔지는 잘 모르겠다

 

 

 

요코하마에도 포켓몬센터가 있다

들어가게되면 무심코 뭔가 사버리게 된다

 

 

 

그 다음으론 요코하마 랜드마크타워(横浜ランドマークタワー)에 올라갔다

이런 전망대는 저녁에 왔었어야 했는데 일정 상 점심시간대에 오게 된 것

야경을 보지는 못 했지만 이쁠법했다

 

 

 

다시 모토마치로 돌아와서 좀 거닐다가

전철을 탔는지 버스를 탔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여튼 다음 행선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산케이엔(三渓園)

자세히는 모르지만 하라 도미타로라는 사람의 개인 정원이라고 하며

외부 정원을 개방해서 여러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게 했다고 한다

 

 

 

이번에도 느낀거지만 정원이나 공원은 봄이나 가을에 왔었으면 더 이쁘지 않았을까 싶다

멋진 곳이었지만 겨울은 뭔가 쓸쓸한 느낌을 받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당고를 먹는다

 

 

 

다음에는 다른 계절에 와봐야지 생각하며 아쉬움을 뒤로하며 산케이엔을 나온다

 

 

 

다음은 신요코하마 라멘 박물관(新横浜ラーメン博物館)을 들려본다

중심부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 신요코하마역 근처에 있다

라멘 가게들이 있는 층은 쇼와(昭和)시절의 느낌을 재현한 모습이다

뭐 나는 쇼와 시절에 살아본 사람이 아니라 잘 모르겠다

 

 

 

어쨌건 옛날 골목분위기를 만들어낸 것은 확실하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각 가게마다 지역 특산 라멘을 선보였었고

여러 군데를 맛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작은 그릇 라멘도 팔았었다

가격은 좀 비쌌지만 여러가지를 맛 볼 수 있어서 재미는 있었다

 

 

 

옛날 분위기를 재현하다보니 이렇게 막과자 가게도 있었다

 

 

 

우리는 다음 날 일정이 나고야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돈 좀 아끼고자 요코하마-나고야 심야버스를 타기로 했다

심야버스의 사진은 없지만 생각보다 자리는 2열+2열 구성이 아닌 2열+1열 구성으로 넓었었고

잘 수 있게 각 자리마다 커튼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대신 화장실이 있는 버스는 아니었다

 

 

 

도쿄와 요코하마에서 우리를 매일 가이드 해주신 G씨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렇게 요코하마 편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