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말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4월 1일이었고 집은 3월 26일날 뺐기 때문에 남은 날은 근처 호텔에서 지내기로 했다 아카바네(赤羽)역 안에 있던 케이크 가게에서 하나 사옴 3월 말인데 도쿄에 눈이 내렸다 핸드폰 해약할 겸 잠시 들렸던 요도바시 카메라 포인트를 다 쓰고 돌아가기 위해 콘솔 쪽으로 왔는데 여기도 스위치 동숲 에디션 다 팔려서 없더라 맥도날드에 들어왔더니 비둘기가 혼다 가게 이전하기 전 마지막 영업 날에 가서 한 그릇 먹어주고 옴 당분간은 안녕이다 매일같이 인신사고가 일어나는 일본 히가시쥬조를 걷는 것도 이제 마지막일것이다 아마 도쿄를 온다고 해도 여길 굳이 오지 않는 이상은 볼 일이 없겠지 골목의 이자카야 모습이 별로 이자카야처럼 안 생김 뒤늦게서야 찾았던 맛있는 라멘가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