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환학생/19.01.24 ~ 20.04.01 : 죠치대학

도쿄 교환학생 생활 : (24) 다이칸야마 노엘 일루미네이션

breakcore 2020. 5. 4. 19:00

 

 

 

2019년 12월 22일

롯폰기 일루미네이션을 보고 다른 일루미네이션도 한 번 보러가야지 싶어서 날을 정하고 가기로 했다

하루에 여러 곳을 한 번에 돌기로 마음먹었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먼저 간 곳은 다이칸야마(代官山)

사실 원래는 메구로강을 가보려고 나카메구로(中目黒)역에서 내렸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마무리하는 느낌이길래 바로 걸어서 다이칸야마로 이동했다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 날 행해진 이벤트의 이름은 다이칸야마 노엘(代官山ノエル)

다른 일루미네이션과는 좀 다르게 촛불이나 등불을 이용한 은은한 일루미네이션을 지향한다고 한다

일본기독교단체다기념교회(日本基督教団体多記念教会)와 일본촛불협회(日本キャンドル協会)에서 주최를 하는 이벤트라고 하며 국적과 종교를 불문하고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데서 시작했다고 한다

 

Daikanyama Noël 2019

HOLY・多様性・平和。こちらとあちらは違う。私たちと彼らは違う。「答え」を出して争い合う。本当に違うのか、正しいとされるものは信じていいのか、私は正しいのか、問う。「答え」の先へ、平和にむかって。

www.daikanyama-noel.com

 

 

 

그래서 일루미네이션을 하는 장소 곳곳에서 캔들과 관련 소품들을 팔고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 소품이 걸린 츠타야 서점의 모습

며칠 뒤가 크리스마스였고 내부의 아늑한 모습과 조명이 더욱 크리스마스가 가까워 오고 있음을 느끼게 해줬다

 

 

 

솔직히 다이칸야마에 도착하기 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아 너무 귀찮다고 짜증이 조금 났었는데 오히려 비가 왔었기 때문에 은은한 조명이 더 촉촉하게 살아나서 더 이뻤다

 

 

 

서점 뒤 쪽으로 오니 위에서 언급한 캔들과 소품들을 팔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살짝 츠타야 서점 쪽에서 빠져나오니 이런 레스토랑이 있었다

시끄럽지도 않았고 분위기 좋구만

 

 

 

스페이스 인베이더 캐릭터처럼 보이는 녀석들이 타일로 붙여져있었다

 

 

 

아트 개방구(アート解放区)라는 것이 있나보다

 

 

 

언덕 한 켠에서도 비를 맞으면서도 잘 견뎌주는 등불

 

 

 

이 안에서도 다이칸야마 노엘 촛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많은 양들의 촛불

 

 

 

간단하게 뭔가 사먹을 수 있는 간이 카페같은 것도 있었다

비만 안 왔더라면 뭐라도 먹어봤을텐데

 

 

 

뭔가 화려하고 반짝반짝거리는 외관의 건물

 

 

 

시부야(渋谷)역까지 멀지 않아서 골목들을 둘러보며 걸어갔다

 

 

 

나도 크리스마스 선물 받고싶다

 

 

 

야마노테선(山手線)과 쇼난신주쿠라인(湘南新宿ライン) 그리고 사이쿄선(埼京線)이 지나가는 곳

 

 

 

시부야역에 도착

 

 

 

강과 건물 사이로 쏘아주는 라이트와 주변에 장식된 일루미네이션을 보며 잠시 멍 때리다가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