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환학생/19.01.24 ~ 20.04.01 : 죠치대학

도쿄 교환학생 생활 : (21) 에노시마에서 돌아오는 길

breakcore 2020. 5. 1. 19:00

 

 

 

2019년 9월 14일

J와 함께 에노시마 치고가후치를 둘러보고 다시 밖으로 돌아나가기로 했다

 

 

 

걸어나가다가 기념품 가게에서 엄마가 좋아할만한 물건들이 많아서 몇 개 사고 나왔다

 

 

 

아무리 에스컬레이터를 탔다고는 해도 아직 더운 날씨에 많이 걸어다녓으니 잠시 카페에 들어가서 목을 축이기로 한다

카페 이름은 TRASPARENTE

 

 

 

카페 2층의 풍경이 상당히 좋았었다

다만 당시 카페 직원이 단 한 명이서 서빙 캐셔 제조 다 하고 있었기 때문에 좀 가게가 어수선했던 것은 아쉬웠다

 

 

 

개인적으로는 에노시마의 신사들보다는 이런 구석구석의 골목들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뭔가 전망대가 있어서 올라가볼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대기줄이 길어서 포기하고 주변 공원이나 둘러보고 끝냈다

 

 

 

근데 저 카페 옆에 있는 곳이 꽤 분위기가 좋았음

 

 

 

뭐라도 하나 마실까 싶었지만 여기도 사람이 대기하고 있어서 패스

 

 

 

슬슬 날이 어두워지니 다시 내려가는 발걸음을 재촉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갈 수 없기 때문에 올라올 때 보다 더 시간이 걸릴 터였다

 

 

 

에노시마를 다시 걸어서 나온다

해변에 사람이 많이 있었고 쓰레기도 꽤 있는 등 생각보다 깨끗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에노시마에 왔으니 에노덴은 타 봐야겠고 카마쿠라고등학교 앞으로 가보기로 했다

 

 

 

가마쿠라고등학교역에서 내리니 노을이 이쁘게 지고 있었다

에노시마에서도 빛이 점점 켜지기 시작했다

 

 

 

비록 사람은 많았지만 에노덴이 지나가는 모습도 찍어본다

 

 

 

다시 쇼난모노레일을 타고 도쿄로 복귀한다

 

 

 

J가 히츠마부시를 사주겠다고 해서 데리고 와준 빈쵸()

가격은 비쌌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를 했었다

 

 

 

잠시 둘러보는 도쿄역의 밤 모습

 

 

 

J가 약 일주일간 도쿄에 머물다가 한국으로 귀국하게 됐다

여러모로 많이 도움도 주고 재밌게 지내주다 간 것 같아서 나도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