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2013년/06.27 ~ 08.28 : 도쿄 + 청춘18티켓

친한 형이랑 같이 도쿄에서 : 도쿄 일상 편

breakcore 2019. 7. 12. 17:00

 

 

 

2013년 여름방학

아버지의 아는 분께서 도쿄에 숙소를 제공해주셔서 잠깐 머물기로 했다

친한 S형과 같이 가서 잠시 즐기기로 했다

사진을 거의 안 찍다시피 한데다가 찍은 것도 대부분 인물사진이라 올릴 사진이 별로 없음

 

 

 

당연하지만 도쿄라서 나리타 공항으로 들어왔다

 

 

 

아키하바라의 저녁

 

 

 

미쿠 대체 당신은

 

 

 

 

칠석이라서 지하철 역사에 이렇게 꾸며놓았다

 

 

 

이렇게 그림을 그리기도 하는데 소원을 하나씩 적고 매다는게 기본이다

 

 

 

밥도 생각보다 여러군데에서 먹었다

 

 

 

이거 그릇만봐도 딱 사이제리아

 

 

 

초대형 파르페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거의 버스킹의 마을 이케부쿠로

 

 

 

곧 여름 축제 시즌이니 이렇게 축제 관련으로 이벤트를 하곤 하나보다

 

 

 

우리 신지한테 뭐하는 짓이야

 

 

 

롯폰기역에서 올라오니 엑스페리아와 하츠네미쿠가 콜라보를 한건지 광고가 여기저기 붙어있었다

 

 

 

롯폰기의 모습

 

 

 

당시 맥도날드에서 각 주 토요일 단 하루만 판매하는 프리미엄 버거를 판다길래

혹 하는 마음으로 사먹어봤는데 가격은 1200엔 정도

매장에서 먹고가는건데 이렇게 가방이랑 박스에 담아줄 필요가 있었나

 

 

 

생긴건 이렇게 생겼고 사이즈가 꽤나 컸다

맛은 그냥 먹을만 했다

 

 

 

왜 들렸는진 모르겠으나 에비스역

 

 

 

아키하바라역에서 먹었던 츠케멘 야스베(やすべえ)

최근에 유트브에서 가끔 뜨는 것 같은데 우리는 이미 자주 다녔던 곳이었다

그냥 어쩌다가 들어간 가게인데 평범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2013년 7월 27일

스미다가와 하나비(隅田川花火)를 보러 갔다

일본의 여름 연례 행사로 불꽃놀이를 전국적으로 하는데

도쿄의 스미다강 불꽃놀이는 규모가 커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아케이드 상점가가 있길래 잠시 들려봄

 

 

 

너무 여유를 부린건지 별로 안 좋은 자리까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찼다

 

 

 

2013년 기준으로 36년 째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빨간 테두리 안은 출입금지 구역이라고 한다 가까워서 그런가

 

 

 

당시 폰카메라가 너무 안 좋아서 제대로 찍힌 사진이 없는 것도 있지만

자리 선정이 너무 안 좋아서 그냥 맨 눈으로 최대한 즐기기로 했다

그러면서 야끼소바도 사먹고 음료수도 사먹으면서 봤다

 

 

 

근데 도중에 갑자기 엄청난 폭우가 쏟아진다

처음에는 빗방울이 떨어져도 계속 진행하는 듯 했으나

빗발이 너무 강해지자 불꽃놀이가 도중에 취소가 되었다

 

 

 

아키하바라에서 파칭코 토크쇼같은 것을 하고 있었다

 

 

 

마침 코미케가 열리는 시즌(C84)이 찾아왔길래 음반들이 나오는 날에 하루 들려봤다

10시 개장보다 좀 일찍 도착했는데도 대기줄이 상상초월로 어마어마했다

내부에선 이것저것 대기타면서 음반들을 사느라 사진은 없다

다만 다시는 여름 코미케는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너무 힘들었음

 

 

 

아키바에서 도미노피자랑 하츠네미쿠가 콜라보하는 모습

미쿠가 그렇게 인기가 많나

 

 

 

패밀리 레스토랑 가스토(ガスト)에서도 자주 밥을 먹었었다

왜냐면 우린 돈 없는 청춘인걸

 

 

 

우리는 에도가와구(江戸川区)에서 머물고 있었는데

자전거가 있었기 때문에 하루는 날을 잡고 자전거로 여기저기 돌아보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는 바다가 보고 싶었기 때문에 무작정 남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우리 앞에 나타난 카사이린카이코엔(葛西臨海公園) 즉 임해공원이다

 

 

 

안에는 수족관도 관람차도 호수도 들판도 바다도 다 있다

뭐 크게 이것저것 둘러보기위해 간다기 보단 산책하러 가기 좋은 곳이었다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렇게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 둘러보던 중

저기 왼쪽에 보이는거 디즈니랜드 아니냐고 서로 설전을 벌이다가

어째 가까워보이니 직접 가보기로 했다

 

 

 

뭐 30분이면 가지 않겠어

 

 

 

그렇게 길을 찾다보니 이런 다리를 건너야 했다

생각보다 화물차 많이 다녀서 쫄았음

 

 

 

그렇게 무사히 도착한 디즈니랜드

진짜 생각대로 멀지 않아서 아까 거기서 오기까지 20분 정도 걸렸다

 

 

 

들어가볼까 싶었지만 우리는 이미 격한 자전거로 온 몸에 땀범벅이었고

디즈니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었고 시간은 이미 오후 5시였고

무엇보다 입장료가 비쌌다 그래서 도착은 했지만 안 들어감

 

 

 

그래도 그냥 가는건 아쉬우니 디즈니리조트라인을 타고 한 바퀴 돌아본다

 

 

 

기념품도 하나 챙기고

 

 

 

볼만큼 봤으니 돌아가야지

날은 슬슬 저물고 있었지만 아직 더웠기에 다시 숙소까지 돌아갈려니 막막했다

 

 

 

피자 뷔페라는 것이 있다는걸 이 때 처음 알았다

생각보다 해괴한 메뉴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먹을만 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오다이바도 자주 갔었다

 

 

 

콜라 매장도 있었고 나메코뽑기도 있었다

S형이 그냥 심심해서 하나 뽑았는데 3등 경품 타버림

 

 

 

아쿠아시티 서쪽 광장에서 누군가가 묘기를 부리고 있었다

일본어를 못 알아들을 때였지만 입담이 좋아 꽤나 간단한 단어들로 사람들을 재밌게 했었다

영상도 찍었었는데 남아있는지 모르겠다

 

 

 

점프 샵은 내가 아는 것들이 없어서 그냥 사진만 찍었다

45주년이래니까 그냥

 

 

 

마루가메제면(丸亀製麺)도 처음 가보고

 

 

 

바보 피카츄도 보고

사실 이거 표정이 마음에 들어서 사고 싶었는데 너무 커서 감당이 안 되었다

 

 

 

정말 오다이바 자주 갔었네 사진보니까

 

 

 

당시 건담 매장 모습

지금과는 꽤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도쿄 일상 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