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2016년/07.10 ~ 07.28 : JR 전국 패스

JR 전국 패스 : 8일차, 7월의 오다이바의 밤

breakcore 2020. 1. 3. 18:00

 

 

 

2016년 7월 17일

다른 일행들은 꽤나 피곤함을 호소했기 때문에 숙소서 쉬기로 하고 나는 먼저 밖으로 향했다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츠케멘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가게는 예전 포스팅에도 몇 번이고 나왔던 야스베(やすべえ)

 

 

 

나도 일단 본질은 오타쿠이기 때문에 게임센터에서 게임도 좀 하고 만화책이나 게임OST 등 살 게 있나 보기 위해 아키하바라(秋葉原)로 왔다

당시 일요일이었는데 아키하바라UDX 건물 앞에서 저렇게 길거리마켓이 열려있었다

내가 살만한 물건들은 없어서 패스했다

 

 

 

날이 너무 더워서 슬리퍼를 신고 나왔는데 너무 열심히 돌아다녔는지 줄이 끊어져버렸다

근처에서 대충 슬리퍼를 하나 사게 되었다

 

 

 

그렇게 쇼핑이 끝나고 저녁에 일행과 합류했다

저녁 일정은 오다이바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숙소 근처에 있는 유리카모메를 타기 위해 히노데(日の出)역으로 이동

 

 

 

오다이바 카이힌코엔(お台場海浜公園)역에서 하차

 

 

 

해가 완전히 져야 진행할 수 있는 일정이었기에 해가 떨어질 때 까지 잠시 기다린다

 

 

 

해가 떨어지길 기다렸던 이유는 오다이바 해변에서 바다의 등불축제(海の灯まつりinお台場)를 하기 때문이었다

확실하지 않지만 매년 7월쯤에 이틀간 정도 진행하는 것 같다

 

 

 

사진을 옆에서 찍어서 알아차리기는 힘든데 등불들이 각각 한 그룹씩 모여서 그림을 이루고 있다

닺 모양부터 시작해서 하트 모양도 있고 다양하게 있었다

 

 

 

해변에서는 레인보우브릿지와 배가 빛을 밝히고 있었다

 

 

 

단 하나 단점이 있었다면 날이 너무 덥고 습했다는 점이다

밤인데도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였다

하지만 저렇게 이쁘게 늘어서 있는 등불들을 보고 있자면 덥다고 빨리 돌아가고 싶다 같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