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2020년/03.03 : 치바 보소반도

도쿄 근교 당일치기 : (4) 오다이바에서의 저녁 (끝)

breakcore 2020. 3. 29. 18:00

 

 

 

2020년 3월 3일

카츠우라 전망대까지 둘러보고 렌터카를 반납하러 가기 시작했다

근데 S는 가는 도중에 있는 토요스(豊洲)라는 곳에서 살고 있기에 집 앞에서 내려주기로 했다

그러면서 겸사겸사 오다이바에서 저녁을 같이 하기로 했다

 

 

 

다들 햄버그가 먹고 싶다고 해서 햄버그 가게로 찾아왔다

덱스 도쿄 비치에 있었던 이 가게 이름은 1129 by Ogawa

일본 사람도 참 말장난을 좋아하는데 1129를 이이니쿠라고 읽을 수 있으며 이게 좋은 고기(いい肉)정도로 읽을 수 있다

 

 

 

덱스 도쿄 비치에 있다보니 밤의 오다이바의 상징 레인보우 브릿지가 앉은 자리에서 보인다

 

 

 

나는 햄버그와 스테이크가 반반 같이 나오는 메뉴를 선택

 

 

 

야경을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일까 가격은 조금 비쌌다만 맛있게 먹었다

 

 

 

밥을 먹고 나서 잠시 테라스 쪽으로 나와서 살짝 야경을 보기로 한다

지금은 연기가 되어버린 올림픽 로고도 한켠에 보인다

 

 

 

이 날 계속 날씨가 맑았었기 때문인가 밤이 되어선 구름이 조금 끼었지만 그래도 도쿄타워 정도까진 깔끔하게 보인다

 

 

 

덱스 도쿄 비치의 모습

일본 정부가 당시 올림픽 개최를 정상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눈치를 보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을 시작할 쯤이라 덱스 도쿄 비치도 조기 영업 종료를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다이바는 여전히 커플들이 찾아와서 같이 산책을 하고 있었다

뭐 평소보다는 확실히 사람은 없었지만

 

 

 

그렇게 오다이바에서 저녁을 마치고 S를 집으로 데려다 준 뒤 우리는 레인보우 브릿지를 직접 타고 집으로 돌아가서 렌터카를 반납하고 여행은 끝이 났다

C와 F는 우리 집에서 묵을거라서 따로 내려주지 않아도 되었다

조건만 좀 더 좋았으면 차를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녀 봤을텐데 그게 약간 아쉬웠다

 

 

 

이렇게 도쿄 근교 당일치기 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