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2020년/03.03 : 치바 보소반도

도쿄 근교 당일치기 : (2) 치바 보소반도의 최남단, 노지마사키

breakcore 2020. 3. 27. 18:00

 

 

 

2020년 3월 3일

아쿠아라인을 타고 치바로 진입한 우리는 계속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가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타테야마(館山) 자동차 도로가 끝나는 토미우라(冨浦)IC에서 나오면 바로 있는 가게 반고야 본점(ばんごや本店)에서 해결하기로 한다

 

 

 

카이센동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로 가격은 꽤 나갔지만 맛있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노지마사키(野島埼)

치바 보소반도의 최남단이기도 하고 등대라던지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듯 하다

도쿄에서 전철로 오기엔 좀 거리가 되기도 하고 역에 내려서도 상당히 멀리 있기 때문에 차로 오는 것이 편하다

 

 

 

저렇게 중앙에 난 길을 따라 들어오면 노지마사키 등대가 나온다

 

 

 

중앙에 난 길이 아닌 옆으로 빠져나오면 이렇게 바다를 끼고 난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다

 

 

 

바다 쪽에는 바위들이 많이 있었다

 

 

 

계속 길을 따라 앞으로 나아가다보니 보소반도 최남단의 비가 나왔다

 

 

 

뭔가 큰 바위 위에 하얀 벤치가 놓여져있길래 궁금해서 올라가봤다

 

 

 

여기가 일출과 일몰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자리라는 것 같다

 

 

 

시라하마 선라이즈 포인트(白浜サンライズポイント)라고 적혀있다

 

 

 

벤치 쪽에서 내려다보면 산책로는 대충 이런 느낌

 

 

 

원래는 노지마(野島)의 한자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실제로 섬이였는데 옛날 어느 지진으로 이 부근이 융기하여 반도와 연결되었다 라는 설이 있다

 

 

 

배가 한가로이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고 있다

 

 

 

뜬금없이 바위들이 모여있는 곳 중앙에 나무가 하나 누워있기도 하고

 

 

 

이렇게 바다 쪽으로 가까이 가면 바위가 초록색으로 물들어있다

 

 

 

우미호타루 때도 느꼈지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

분명히 날씨가 좋아서일 것이다

 

 

 

사실 도착해서 둘러보기 전까지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의외로 부담없이 볼거리가 많아서 만족했다

 

 

 

아까 보이던 배가 드디어 입항하고 있었다

 

 

 

또 가야할 곳이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 차에 타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