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4일 이 날도 전날과 같이 동부를 향해 계속 달려야하는 날이었다 우리가 묵었던 몬베쓰 프린스 호텔의 모습 어제 언제 그렇게 비가 쏟아졌냐는 듯이 날이 깨끗하게 개었다 일단 1차 목적지인 아바시리(網走)를 가는 도중에 들린 노토로 산호 군생지(能取サンゴ群落地) 근처에 홋카이도에서 제일 큰 호수 사로마호(サロマ湖)가 있지만 시간 관계상 패스하고 여기만 잠시 들렸다 일본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 너무 이른 시즌에 찾아왔는지 새빨갛게 물들었어야할 산호가 군데군데만 물들었다 어디서 연구를 나왔는지 몇몇 사람들이 군생지 내부에서 무언가 조사하고 있었다 여기에서 제일 문제였던 것은 근처에 무슨 쓰레기를 처리하는 곳이 있었는지 엄청난 악취를 풍겼다는 점이다 아직 무슨 냄새인지는 원인을 모르겠고 이게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