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5일
아빠 생신이 다가오던 때라 모처럼 놀러가기로 했다
우리 가족은 동쪽으로는 많이 갔어도 서쪽으로 간 적은 손에 꼽는데 이번엔 인천으로 갔다
을왕리에 도착한 우리
정말 나는 살면서 인천이라곤 공항가는 것 말곤 온 기억이 손에 꼽는 편이다
을왕리에 왔으니 무의도에 있는 하나개 해수욕장에도 들렸다
물이 빠져 있어서 그런지 꽤 멀리 나간 사람도 볼 수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여러가지 편의시설들은 사용할 수 없었고 입장하는 것만 가능했었다
그리고 나서는 왕산마리나에서 배타고 나감
멀리 보이는 무의대교
낚시도 할 수 있어서 보트를 잠시 멈추고 처음으로 낚시를 해봤는데 역시 잡을 수 없었다
근데 엄마는 처음 낚시하는데도 잡는 것을 보고 역시 될 사람은 된다고 생각했다
해가 살살 질 때 쯤 되니까 파도가 좀 높아지기 시작했다
해 자체는 구름 뒤로 쏙 숨어버렸다
해가 숨어버리기 전에 이미 떠 있던 달은 점점 모습을 진하게 드러내기 시작했다
마리나로 다시 돌아가는 중에 만난 다른 보트
세상에 갈매기 앉아있는 것 좀 봐
똥을 얼마나 싸놨는지
무사히 도착
어둠이 짙게 깔리기 시작하는 왕산마리나
마지막으로 달을 찍고 숙소로 돌아가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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