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일 약 1년만에 가족들과 같이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을 왔다 그냥 이유는 없고 오랜만에 같이 나들이 할 겸 어째 여기 올 때마다 날씨가 썩 좋지는 않은 편이다 그리고 항상 늦게 옴 시골마을 뒷골목같은 느낌 진달래도 있고 수선화도 있고 목련도 있고 물도 맑고 사실 꽃보러간건 딱히 쓸 말이 없다 그냥 꽃이 예쁘게 피어있는게 기분 좋은 것이기에 이건 화살나무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진짜 줄기가 신기하게 생겼음 히어리였나 색깔도 이쁘고 차분히 늘어져있는 모습이 좋았음 이 나무는 작품처럼 이름이 있던데 기억은 안 나고 대단히 고뇌하는 모습같다 조금 안 쪽에 있는 하늘정원 쪽으로 올라가다보니 튤립이 쫙 피어있었다 생각보다 색깔이 다양해서 보는 맛이 있었다 달빛정원 쪽에 작고 하얀 교회가 하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