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9일 벌써 10일차가 되어 JR 패스의 사용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당시에 마침 신칸센이 신아오모리(新青森)역에서 신하코다테호쿠토(新函館北斗)역까지 새로 뚫렸던 참이라서 그걸 타고 홋카이도까지 올라가기로 했다 센다이(仙台)역도 지나고 신아오모리역도 지난다 사실 두 군데 다 잠시 내려서 근처라도 둘러보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가는 길이 오래걸려서 바로 하코다테까지 가는 것으로 결정 신하코다테호쿠토역 도착 기내방송을 영어로 할 때 발음이 되게 미묘했던 기억이 난다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우리가 지금껏 있었던 남쪽과는 달리 꽤나 선선한 기온에 당황한 우리 10년 쯤 뒤에는 삿포로까지 뚫리겠지 확실히 신역사라서 그런지 시설은 이래저래 깨끗한데 아직 승객을 많이 찾아볼 수 없었다 그에 비해 역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