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3일 4월 1일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고 나서 해외입국자가 필수로 받아야할 2주간의 자가격리를 받은 후에도 한동안은 두문불출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동창 중에 연락을 계속 주고받는 C와 P와 함께 잠시 산책을 나가보기로 했다 송추계곡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그 근처에 있는 방태막국수에서 먼저 점심을 해결했다 올라가다보니 보이는 헤세의 정원 날씨도 생각보다 더웠고 마스크를 끼다보니 숨도 많이 찼지만 꾹 참고 올라갔다 어릴 때 동네 슈퍼를 생각나게 하는 매점 얼추 올라가다보니 송추마을이라고 써 있었다 카페나 식당이 들어서 있는 상가들이 있길래 편의점에서 목을 잠시 축인다 목을 축이고 다시 올라가는 우리들 근데 이 쯤에서 비가 꽤 오지 않던 날이 지속되었었기 때문에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