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3일 늦봄에 군대 동기들인 Y와 G에게 연락을 받고 함께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자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사실 2020년에도 여행을 계획하다 서로 시간이 안 맞아서 보류했었는데 이번에 가게 된 셈 지역은 Y가 추천한 남해로 정해지게 되었고 여수를 잠시 들렸다가 올라는 2박 3일로 다녀오게 되었다 토요일 아침에 출발해서 내가 Y와 G를 픽업해서 남해까지 내려갔던거라 남해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점심시간이 지나고 있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차가 막히지 않아서 사천쪽으로 내려가 삼천포대교를 건너는 루트를 탔는데 독일마을까지 5시간 안으로 주파할 수 있었다 다들 뭔가 먹지 않았기 때문에 독일마을에 있는 완벽한 인생에서 점심을 먹었다 장마시즌과 겹쳐서 그런지 비가 많이 쏟아지고 있어서 사람들이 별로 없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