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2021년 : 국내

국내 210703 : 남해 설리 스카이워크, 상주은모래 비치

breakcore 2021. 8. 13. 18:00

 

 

 

2021년 7월 3일

늦봄에 군대 동기들인 Y와 G에게 연락을 받고 함께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자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사실 2020년에도 여행을 계획하다 서로 시간이 안 맞아서 보류했었는데 이번에 가게 된 셈

지역은 Y가 추천한 남해로 정해지게 되었고 여수를 잠시 들렸다가 올라는 2박 3일로 다녀오게 되었다

 

 

 

토요일 아침에 출발해서 내가 Y와 G를 픽업해서 남해까지 내려갔던거라 남해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점심시간이 지나고 있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차가 막히지 않아서 사천쪽으로 내려가 삼천포대교를 건너는 루트를 탔는데 독일마을까지 5시간 안으로 주파할 수 있었다

다들 뭔가 먹지 않았기 때문에 독일마을에 있는 완벽한 인생에서 점심을 먹었다

 

 

 

장마시즌과 겹쳐서 그런지 비가 많이 쏟아지고 있어서 사람들이 별로 없겠지 싶었는데 오산이었다

비가 와도 주말은 주말이었고 관광지의 늦은 점심시간이었기 때문에 대기를 거의 30분을 해서 들어왔다

가격은 관광지라서 그런지 확실히 비싼 편이었다

 

 

 

독일마을을 걸어서 좀 둘러보려고 했지만 비가 멈출 생각이 없는 바람에 포기하고 일단 숙소에 짐을 풀러 가기로 했다

 

 

 

숙소가 미조면 설리해수욕장 근처에 있었는데 가는 길에 설리 스카이워크가 있었고 비도 잠시 멎은 듯 하여 잠시 들렸다

스카이워크를 올라가는 입장료는 인당 2천원이었던걸로

 

 

 

정말 날씨가 얼마나 좋지 않았고 비가 왔다갔다 했는지 알 수 있는 구름의 양이다

 

 

 

기상조건이 좋지 않았던 탓이었는지 그네는 운영하고 있지 않은 듯 했다

 

 

 

날이 맑았다면 정말 청명하고 좋지 않았을지

 

 

 

무슨 공포게임에나 나올 것 같은 비주얼

 

 

 

밤에는 라이트업도 하는 것 같았는데 이 날은 비가 너무 와서 할 것 같지는 않았다

 

 

 

저녁은 Y가 예약해두었던 힙한식이라는 곳에서 먹었다

사실 가게 이름만 보고는 처음에 미덥지 못했었는데 먹어보니 맛있었다

메뉴를 딱 세 개 파는데 개인적으로는 전이 신세계급으로 맛있었음

술을 안 마시는 나를 제외하고 Y와 G는 막걸리를 마시면서 좋아했다

 

 

 

잠시 비가 안 오는 틈을 타서 근처에 있는 상주은모래비치 산책

아까까지 그렇게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놀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언덕에서 바라본 상주은모래비치

이 이후에 불꽃놀이도하고 숙소에서 회도 사다먹고 그러려고 했는데 비도 많이 오고 다들 피곤해했기 때문에 다음 날을 위해서 일찍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