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2021년 : 국내

국내 210704 : 남해 다랭이마을

breakcore 2021. 8. 16. 18:00

 

 

 

2021년 7월 4일

그렇게 비가 쏟아지고 말고를 반복하던 전날과는 달리 아침에 일어나니 맑은 햇살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다

날씨가 언제 다시 흐려질지 모르기 때문에 빨리 정리해서 나가기로 했다

 

 

 

전날 숙소였던 미조면에서 서쪽으로 달리다가 경치가 멋있어서 잠시 차를 세우고 잠시 쉬어갔던 곳

벽련항이 보이는 곳으로 옆에 갓길이 아주 넓게 되어 있는 곳이었는데 날씨가 맑아서 정말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여기는 남면으로 들어가는 쪽에 있던 석교마을회관 근처에서 잠시 내려본 곳

 

 

 

그렇게 도착한 곳은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주말이라 사람들이 몰려 복잡했던 것도 있지만 주차장이 넓지도 않고 지형 상 길가에 어떻게든 만들어둔 느낌이라 주차하기가 좀 피곤할 수 있겠다 싶었다

제1주차장과 제2주차장이 있는듯 한데 우리는 제2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기본적으로 맑은 날씨긴 했지만 군데군데 비구름처럼 보이는 곳도 있어서 다니면서도 살짝 불안했다

 

 

 

제2주차장 바로 근처에도 다랭이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있었지만 일단 다랭이마을 관광안내소가 있는 제1주차장까지 걸어보기로 했다

 

 

 

가는 길 도중도중 내려가는 길들을 보고 꽤 경사가 있길래 이거 내려갔다가 어떻게 다시 올라오지 싶은 생각에 벌써 겁이 났다

 

 

 

제1주차장 쪽에서 바라본 모습들

 

 

 

일단 날이 너무너무 더웠기 때문에 목을 축이기 위해서 들린 카페톨

정원도 있고 바로 앞에 바다도 보이는 트인 곳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듯 했다

 

 

 

음료수만 따로 파는 것 같진 않았고 빵을 곁들인 브런치 세트를 팔길래 주문하고 살짝 정원을 돌아본다

 

 

 

꽃 위에 앉은 살포시 앉아있는 작은 멋쟁이 나비

내가 그렇게 이름을 붙인게 아니라 종이 그렇다고 한다

 

 

 

주문한게 나온건 좋은데 앉을 자리가 없어서 어쩌지 하다가 정원 쪽 야외테이블에 자리가 하나 나서 거기서 휴식

사실 내부보다는 정원 쪽이 더 이쁘고 탁 트인 느낌이 나서 좋기는 했는데 너무 더웠다는게 문제였다

 

 

 

아무리 브런치세트로 뭔가 먹었다 하더라도 우리는 뭔가 더 든든한 식사를 원했기 때문에 식당을 찾기로 했다

특히 G가 막걸리를 마시고 싶어했기 때문에 시골할매막걸리라는곳으로 갔다

 

 

 

거기서 시킨 멸치쌈밥과 해물파전 그리고 내가 시킨 해물칼국수

 

 

 

밥 먹고 있는데 밑에서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는 고양이

 

 

 

야외테이블에서도 제일 바다 쪽에 가까운 테이블에서 먹었는데 뒤에 경치가 괜찮았다

 

 

 

여기 돌면서 알게된 점이 커다란 배들이 많이 지나다니고 있었다

 

 

 

여튼 점심을 그렇게 해결하고 다시 차를 타러 올라가는데 아니나 다를까 장난아니었음

여기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다리가 튼튼할까 싶었다

 

 

 

다 올라오고보니 구름이 심상치가 않길래 빨리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