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2021년 : 국내

국내 210704 : 여수 국가산단전망대

breakcore 2022. 10. 7. 18:00

 

 

 

2021년 7월 4일

아침부터 남해에서 쭉 돌다가 여수로 넘어왔다

숙소에 도착하니 이미 저녁 6시가 된 상태였다

 

 

 

남해에서 생각보다 많이 돌아다녀서 피곤한 상태였기 때문에 잠시 숙소에서 쉬면서 바깥을 구경했다

숙소 위치가 나쁘지 않았던게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가 다 보이는 곳이었기 때문이었다

 

 

 

크루즈가 어디론가 출항하고 있었고 그 뒤로 돌산대교가 보였다

 

 

 

왼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거북선대교가 눈에 들어왔고 돌산공원으로 올라가는 해상케이블카도 볼 수 있었다

그러다가 날이 어둑해졌을쯤 다음 목적지로 움직였다

 

 

 

여수국가산단전망대에 들려서 사진을 약간 찍어보기로 했다

Y는 사진 찍는 것을 취미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같이 어울릴 수 있었다

 

 

 

여수국가산단전망대 근처에 주차장이 있어서 잠깐 주차하기에는 문제가 없었다

근데 전망대를 가는 길이 굉장히 어두워서 혼자였으면 아마 안 올라갔을 것이라 생각했을 정도였다

전망대를 가는 길 자체는 나즈막하고 길지도 않아서 위험한건 아닌데 분위기가 좀 무서운건 사실인듯

 

 

 

사진을 찍으러 온다면 한 번쯤은 나쁘지 않고 그냥 눈으로만 감상한다면 기대한 만큼은 아닐 것이다

일단 전망대 위치가 조금 떨어져있어서 눈으로만 보기엔 너무 멀고 망원렌즈로 봐야 뭔가 보인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사진찍을 때 노출을 10초씩 줘야 반짝반짝하는거라 사진보고 그냥 가면 실망할지도

 

 

 

전망대에서 엑스포대로를 봤을 때 모습

아 근데 이 때 벌레랑 모기가 엄청 많았어서 인내하기 좀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다

G는 딱히 사진을 찍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옆에서 같이 있어줘서 고맙고 미안해서 가능한 빨리 마치고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에 돌아와서 밖을 내다보니 케이블카와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 전부 불이 들어와있었다

이게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케이블카는 운영시간이 끝나니까 불을 끄더라

 

 

 

다음 날 일어나서 돌산 쪽으로 내려가서 카페드몽돌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G는 음식점을 하는데 빨리 가봐야할 일이 생겼다해서 여수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올라갔고 Y는 내가 집까지 데려다줬다

여행 내내 덥고 비도 오다가 말다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남쪽으로 여행오는 것도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든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