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7일 교환학생의 새로운 한 학기가 시작되기 전 어딘가 여행을 짧게 다녀오고 싶었다 학기가 시작하면 수업을 따라가는 것만해도 많이 벅찰 것 같아서 시간이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지금까지 일본을 몇 번 다녀보면서 아직 오키나와(沖縄)를 가지 않았다는게 떠올랐다 그래서 오키나와 쪽으로 눈길을 돌려 오키나와는 물론 일본에서도 제일 남쪽인 일본 최남단 하테루마지마(波照間島)를 가기로 했다 일본 도쿄 국내선으로도 하테루마지마에 한 번에 가는 방법은 없고 이시가키(石垣)라는 곳을 경유해야한다 그래서 일단 이시가키로 출발한다 나리타 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기다리는 중 국내선이라고는 하지만 도쿄에서 이시가키까지는 꽤 멀기 때문에 탑승시간은 3시간 이상 걸린다 슬슬 남쪽 바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