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자와 2

도쿄 교환학생 생활 : (20) 에노시마 탐방기

2019년 9월 14일 J와 함께 도쿄를 벗어나서 에노시마(江の島)를 가보기로 했다 나는 에노덴을 타 본 적은 있지만 에노시마 안으로 들어가보진 않았었기에 나도 초행길이나 다름이 없었다 JR 전국 패스 때 갔던 길을 떠올리며 오후나(大船)역에서 쇼난모노레일을 타고 에노시마로 들어가기로 했다 모노레일의 다양한 모습 쇼난모노레일 쇼난에노시마(湘南江の島)역의 모습 역이라고 생각될 건물은 아니긴한데 안에 조금 휑하니 비어있는 느낌이라 미묘했다 에노시마의 심볼 에노덴(江ノ電)이 지나가신다 에노덴을 뒤로 하고 좁은 골목을 쭉 따라 걸어가면 이런 지하터널이 하나 나오고 에노시마로 들어가는 다리가 나온다 근데 사람 진짜 너무할 정도로 많았음 아마 주말이라서 그랬을 것이다 어느 정도 언덕을 올라오니 보이는 신사같은 것 ..

예정에도 없던 이시카와로 : (4) 차로 달릴 수 있는 해변 그리고 밤의 카나자와

2019년 11월 2일 간몬까지 보고 나서 전 날 들리지 못했던 나나오(七尾)쪽을 잠시 둘러보기로 했다 노토철도 나나오선(のと鉄道七尾線)에서 열차가 타쓰루하마(田鶴浜)역 방면에서 와쿠라온센(和倉温泉)역 방면으로 향하고 있다 원래 이 노선이 내가 전 날 묵었던 와지마까지 뚫려있었던 것인데 구간 폐선이 되어 가지 않는 것 드라이브하다가 잠시 들린 게임센터 베티 노토 반도에 하나 있는 게임센터 안에는 다양한 게임들도 있지만 고양이들도 있다는 것이 특이할만한 점이다 사람들 손을 많이 탔는지 가까이 가면 오히려 다가오는 성격의 녀석이었다 다음 목적지는 치리하마 나기사 드라이브웨이(千里浜なぎさドライブウェイ) 이렇게만 보면 그냥 어느 시골에 있는 여느 해변과 다를게 없어보이는데 하지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