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3일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마지막 날이지만 몇 군데 더 들려보기 위해서 아침 일찍 길을 나서기로 했다 토야마(富山)역에서 신칸센을 타고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기 때문에 이시카와가 아닌 토야마에서 관광을 하기로 했다 제목은 이시카와지만 내용은 토야마인 이 모순 그렇게 찾은 곳은 토롯코 관광열차가 다니는 우나즈키온센(宇奈月温泉)역 근데 마을 어귀 부터 차가 엄청나게 밀리기 시작하더니 할아버지 한 분이 마을의 주차장이 거의 꽉 찬데다가 토롯코 열차를 타기 위해선 최소 3시간이 걸린다고 알려주고 있었다 단풍이 아직 덜 들었으니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여유부렸다가 일정이 꼬이게 되었다 그런 차 막히는 와중에 갑자기 튀어나온 원숭이 일본의 온천에는 원숭이가 출몰한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실제로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