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2014년/08.08 ~ 08.11 : 삿포로

이모와 함께 3박 4일 삿포로 여행 : 첫 날은 가볍게 삿포로 시내

breakcore 2019. 7. 19. 17:00

 

 

 

2014년 8월 8일

이모랑 같이 삿포로를 가게 되었다

예전부터 이모가 일본으로 여행을 한 번 가볼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내가 7월에 문화연수를 갔다오고 기본적인 회화는 할 수 있게 되었다보니

통역 및 가이드 겸 해서 같이 가게 되었다

약간 문제였던건 내가 당시 삿포로에 대해서 하나도 몰랐다는 점

그리고 체력 넘치는 친구랑 가는 것이 아니라서 좀 더 일정이 여유로운 계획을 짜야했다는 점인데

지금 생각해봐도 이 두 가지 점에서 내가 많이 미흡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묵은 호텔은 호텔클러비삿포로(ホテルクラビー札幌)

시간은 이미 저녁 6시지만 여름이라서 그런가 아직 어둡지는 않았다

밖을 바라보니 비가 살짝 내렸던 후라 그런가 무지개가 있었다

 

 

 

호텔은 삿포로 팩토리홀(札幌ファクトリーホール)라는 곳 바로 옆에 있었다

 

 

 

시내를 향해서 걸어나가다보니 보이는 삿포로 TV타워

 

 

 

사진으로는 안 남아있지만 삿포로 시계탑이라던지 여기저기 들렸던 것 같은데

정작 사진은 삿포로 교회만 남아있다

 

 

 

소세이가와(創成川)거리를 걷다보니 니조시장(二条市場)근처에서 뭔가 축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른쪽 사진에 있는 타누키코지(狸小路)라는 아케이드 상점가에도 이것저것 걸려 있었다

 

 

 

삿포로 시내에서 제일의 환락가 스스키노(すすきの)

 

 

 

슬슬 축제가 시작되려는지 사람들로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뭔가 이런저런 퍼레이드도 지나가고 노점도 많이 생기고 그랬는데

확실하게 무슨 축제인진 모르겠지만 아까 타누키코지에 걸려있던

타누키마츠리(狸まつり)인것 같다

 

 

 

이제는 오도리공원(大通公園)으로 왔다

특이하게 이 공원은 동서로 길게 쭉 뻗은 직사각형 모양의 공원이다

홋카이도는 유제품으로 유명하다고 했으니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먹어본다

 

 

 

밤이 되어 불도 켜지고 하니 보기 이뻤다

 

 

 

오도리공원에서는 삿포로비어가든(札幌ビアガーデン)이라는 맥주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매년 7월부터 8월 사이에 열리는 축제라는 것 같다

공원 구역마다 서로 다른 회사의 맥주가 선보이고 있고

끄트머리 쪽에는 해외 맥주들도 입점해있어 사 먹을 수 있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이다 특히 안주들이 많이 비싸다

하지만 축제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좋았다

회사 일 마치고 함께 마시는 동료들도 있고 데이트를 하는 커플들도 있었다

우리는 가볍게 한 잔 마시면서 공연같은 것도 보다가 즐거운 마음으로 숙소로 돌아갔다

 

 

 

이렇게 1일차 삿포로 시내 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