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2016년/09.06 ~ 09.12 : 칸사이

다시 한 번 고베 둘러보기 : (2) 롯코산의 밤

breakcore 2020. 1. 10. 18:00

 

 

 

2016년 9월 8일

고베 메리켄파크 오리엔탈 호텔에서 조식을 배부르게 먹고 나서 우리는 새로운 숙소를 향해서 움직였다

**E에게 사진을 일부 제공받아서 업로드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제 와선 롯코미치(六甲道)역을 몇 번이나 왔는지도 모르겠다

너무나도 익숙해져버린 이 풍경들

 

 

 

조금 언덕을 올라가서 호텔 셔틀버스를 기다린다

 

 

 

그간 롯코산은 케이블카로만 올라갔었기 때문에 잘 몰랐었는데 버스를 타고 올라가니 길이 상당히 험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기사 아저씨는 무심하게 속도를 팍팍 내고 있어서 조금 무서웠다

 

 

 

우리가 묵을 숙소는 롯코산호텔(六甲山ホテル)

한큐(阪急)에서 운영을 수탁하던 곳이었는데 2018년 1월 1일부로 폐업했다고 한다

근데 조금 찾아보니 2019년 7월에 롯코산 사일런스 리조트(六甲山サイレンスリゾート)가 롯코산 호텔 구관을 리뉴얼해서 오픈했다고 하고 후에 롯코산 호텔 본관을 리뉴얼 오픈 예정이라고 하는 것 같다

 

 

 

근처에 마땅히 편의점같은게 없었기 때문에 호텔 로비 쪽에서 간단하게 먹을 것들을 팔고 있었다

 

 

 

짐을 풀고 호텔에서 나와서 버스를 탄 다음에 롯코산 텐란다이(天覧台)에 왔다

바로 옆에 롯코산 케이블카를 탈 수 있고 카페도 하나 있다

 

 

 

텐란다이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이런 모습이다

 

 

 

다시 버스를 타고 롯코 가든테라스(六甲ガーデンテラス)로 이동한다

 

 

 

생각보다 많이 어두웠고 사람도 많이 없었다

그도 그럴게 폐점 30분 전에 도착하는 바람에 이미 다들 돌아간 것

 

 

 

전망의 탑(見晴らしの塔)

 

 

 

정말 기가 막히게 탑으로 올라가자마가 안개가 자욱하게 깔렸다

또 안개를 부르는 사나이는 어딜가지 않는다고 한 소리 들었음

 

 

 

주변엔 공원도 있고 아리마온센(有馬温泉)으로 넘어갈 수 있는 케이블카도 있다고 한다

 

 

 

한 바퀴 쓱 돌고 내려오니 진짜 영업이 끝날 때가 됨

 

 

 

버스도 슬슬 막차 시간이 되었기에 다시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간다

 

 

 

호텔 위 전망대 테라스에서 찍은 모습

 

 

 

로비에서 이런 아이스크림을 팔길래 하나씩 집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