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7일 전날 산에 갔다가 다람쥐를 보고 다시 한 번 산을 찾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가족들과 또 근처에 있는 산을 골라보다 가평에 있는 축령산에 잠시 들렸다 축령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아무데나 대고 살살 걸어올라갔다 역시 이 날도 늦오후에 도착했기 때문인지 사람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사람이 아무리 없어도 마스크는 단디 끼고 올라갔다 전날 갔었던 중미산보다 좀 더 울긋불긋한 색으로 뒤뎦혀 있었다 그래도 계단을 올라가다보면 가을 끝물임을 알려주는 바싹 마른 나뭇잎도 보였다 전날보다 날씨가 꽤 좋았기 때문에 햇살도 좀 더 잘 받아서 그런가 단풍이 환해보였다 산을 올라가다가 이모는 잠시 쉬고 나와 엄마 그리고 동생만 더 올라갔다 마침 해가 슬슬 지려고 하고 있기에 어떻게든 찍어보았다 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