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하마 2

첫 오키나와는 최남단 섬으로 : (4) 민피카, 그리고 다시 찾은 니시하마

2019년 4월 8일 섬 남쪽을 쭉 돌다가 섬 북쪽에 있는 하테루마 여객터미널로 왔다 첫 날 오후에 봤었던 바다와는 다르게 색깔부터가 영롱하다 남쪽 섬다운 나무들 전날 간판만 봤다가 돌아간 민피카(みんぴか)에서 잠시 간단히 먹기로 한다 식사류도 가능하지만 주로 빙수를 먹기위해 들리는 곳이다 간판부터가 너무 귀여워 일단 하테루마블루(はてるまブルー)라는 빙수를 시켰다 하와이안블루랑 메론시럽이 들어가고 나는 거기에다가 연유를 추가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튼 맛있음 실제로 보면 색깔도 이쁨 흘리기 쉽기 때문에 손에 묻을까봐 물수건도 같이 주신다 날이 4월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더워서 하나 더 시킨 흑당스페셜(黒蜜スペシャル) 빙수 개인적으로는 하테루마블루 쪽이 더 취향이었다 첫 날도 들렸었지만 다시 니시하마로 가봤다..

첫 오키나와는 최남단 섬으로 : (1) 하테루마지마에 가보다

2019년 4월 7일 교환학생의 새로운 한 학기가 시작되기 전 어딘가 여행을 짧게 다녀오고 싶었다 학기가 시작하면 수업을 따라가는 것만해도 많이 벅찰 것 같아서 시간이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지금까지 일본을 몇 번 다녀보면서 아직 오키나와(沖縄)를 가지 않았다는게 떠올랐다 그래서 오키나와 쪽으로 눈길을 돌려 오키나와는 물론 일본에서도 제일 남쪽인 일본 최남단 하테루마지마(波照間島)를 가기로 했다 일본 도쿄 국내선으로도 하테루마지마에 한 번에 가는 방법은 없고 이시가키(石垣)라는 곳을 경유해야한다 그래서 일단 이시가키로 출발한다 나리타 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기다리는 중 국내선이라고는 하지만 도쿄에서 이시가키까지는 꽤 멀기 때문에 탑승시간은 3시간 이상 걸린다 슬슬 남쪽 바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