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야미사키 2

홋카이도 동부 렌터카 여행 : 5일차, 소야미사키로부터 238번 국도를 타고 몬베쓰까지

2019년 8월 23일 리시리섬에서 아침 페리를 타고 일찍 나와서 왓카나이에 도착했다 그리고 홋카이도 북부에서 동부로 넘어가야하는 날이었기에 국도 238번을 타고 쭉 가기로 했다 마음같아서는 하루만에 바로 아바시리(網走)까지 가고 싶었지만 장롱면허인 내가 하루만에 300km를 넘게 밟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서 적당히 끊어서 가기로 했다 일단 국도 238번을 타고 가다보면 들릴 수 있는 일본 최북단 소야미사키(宗谷岬) 나는 두 번째 방문이긴 한데 처음 왔을 때는 눈에 덮인 소야미사키였기에 분위기가 달라서 새로운 곳에 온 것 같다 한겨울의 눈 덮인 소야미사키의 모습은 이 포스팅에서 확인하면 된다 삿포로에서 왓카나이까지 청춘18티켓 : (2) 아침의 왓카나이와 소야미사키 2014년 12월 15일 눈보라가 휘..

삿포로에서 왓카나이까지 청춘18티켓 : (2) 아침의 왓카나이와 소야미사키

2014년 12월 15일 밤새 눈보라가 휘몰아치던 왓카나이는 어디로 가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맑은 날씨로 바뀌어 있었다 유스호스텔에서 바라본 왓카나이 모습 항구 쪽으로 내려와서 여기저기 기웃거렸다 그러다가 타야할 버스 시간이 되어서 버스를 타고 이동 버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새하얀 눈과 함께하는 언덕과 바다 일본 최북단인 소야미사키(宗谷岬)로 왔다 약 50분을 버스를 타기에 생각보다 왓카나이 시내에서 멀다 심지어 하루에 왕복 4회 운행밖에 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표를 잘 확인하고 가자 (시간표확인) 눈으로 뒤덮힌 이 곳과 바로 옆에 탁 트인 푸르른 바다 날이 맑으면 저기 멀리 사할린이 거리상으로 40km 정도 떨어져있기에 보인다고 한다 사진으로 찍히지 않아 없지만 다행히도 우리가 갔을 때는 맑아서 희미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