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3

당일치기 도쿄 와이드 패스 : 2일차 (1), 쿠사츠 온센에서 히모카와 우동을

2019년 4월 30일 이즈 반도를 다녀오고 의외로 피곤함이 많이 쌓였지만 오늘도 L과 함께 다른 곳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본다 이 날 간 곳은 군마현(群馬県)의 쿠사츠온센(草津温泉)이다 흔히들 일본 사람들이 꼽는 3대 온천이라고 불리는 편이다 일단 도쿄 와이드 패스로 일부 신칸센을 탈 수 있기에 타카사키(高崎)역까지 신칸센을 타고 올라간다 한 시간 정도 달리니 도착한 타카시키역 다시 아가쓰마선(吾妻線)으로 갈아타고 쭉 안으로 더 들어가야만 한다 그렇게 다시 한 시간을 넘게 타고 도착한 나가노하라쿠사츠구치(長野原草津口)역 드디어 쿠사츠온센이라는 현수막도 보이기 시작했다 근데 여기서 버스를 타고 또 30분 정도 더 들어가야한다 정말 이미 이 시점에서 피곤함 맥스 찍음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진짜 쿠..

JR 산요산인 패스 : 6일차, 우동도 먹고 고양이도 보고

2018년 10월 23일 우리가 일찍 일어났어야 하는 이유는 곧 우리가 카가와현(香川)에 왔다는 것 우리가 카가와현에 왔다는 것은 곧 우리는 우동을 먹어야 한다는 것 16년 JR 전국 패스 때도 왔었고 그 맛을 잊을 수 없어서 다시 찾은 우동 가게 가모우(がもう) 오늘은 애초에 일찍 일어나서 거의 개장 시간에 맞춰서 왔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있지는 않았다 그래서 수량도 충분히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뒤에 사람이 못 먹으면 어쩌나 같은 부담없이 사리 두 개에 튀김까지 얹어 먹었다 다음에 또 올 수 있으면 와야지 우동의 마무리는 옆에서 파는 소프트콘으로 다음으로 먹으러 달려온 곳은 타니카와베이코쿠텐(谷川米穀店) 과연 이런데에 우동 가게가 있을까 싶은 곳에 가게가 떡하니 있어 차가 없으면 못 온다고 보면 된다..

JR 전국 패스 : 7일차, 우동현 카가와현

2016년 7월 16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했었던 이유 그것은 오직 우동을 위하여 그 뿐이었다 우동으로 유명한 카가와현에는 상당히 많은 우동 가게들이 있는데 그 중에 인기있는 가게들은 차가 아니면 가기 힘든 곳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아침 일찍 열고 재료가 소진되면 바로 문을 닫아버리기 때문에 점심 쯤이면 이미 못 먹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빨리 일어나야만 했다 어제 너무 어두워서 찍지 못 했던 미나미아와지 로얄 호텔 전경 전날에 차로 이동할 때 자느라 보지도 못 했던 오오나루토바시(大鳴門橋) 토쿠시마현과 효고현의 아와지시마를 연결해주는 다리다 처음으로 들린 우동 가게 가모우(がもう) 가게 내부에 좌석이 있긴 하지만 얼마 없기 때문에 대개는 밖에서 아무데나 앉아서 간단하게 후루룩 해결하는 방식이다 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