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2019년/04.29 ~ 05.01 : 도쿄 와이드 패스

당일치기 도쿄 와이드 패스 : 2일차 (1), 쿠사츠 온센에서 히모카와 우동을

breakcore 2020. 1. 28. 18:00

 

 

 

2019년 4월 30일

이즈 반도를 다녀오고 의외로 피곤함이 많이 쌓였지만 오늘도 L과 함께 다른 곳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본다

이 날 간 곳은 군마현(群馬県)의 쿠사츠온센(草津温泉)이다

흔히들 일본 사람들이 꼽는 3대 온천이라고 불리는 편이다

 

 

 

일단 도쿄 와이드 패스로 일부 신칸센을 탈 수 있기에 타카사키(高崎)역까지 신칸센을 타고 올라간다

 

 

 

한 시간 정도 달리니 도착한 타카시키역

 

 

 

다시 아가쓰마선(吾妻線)으로 갈아타고 쭉 안으로 더 들어가야만 한다

 

 

 

그렇게 다시 한 시간을 넘게 타고 도착한 나가노하라쿠사츠구치(長野原草津口)역

 

 

 

드디어 쿠사츠온센이라는 현수막도 보이기 시작했다

 

 

 

근데 여기서 버스를 타고 또 30분 정도 더 들어가야한다

정말 이미 이 시점에서 피곤함 맥스 찍음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진짜 쿠사츠온센 버스터미널

정말 얄궃게도 비가 내린다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족욕탕

 

 

 

정말 구석에 있는 버스터미널치고는 크다

 

 

 

길에 버스터미널과 유바타케(湯畑)의 방향을 표시해두었다

 

 

 

그렇게 골목들을 타고 내려가본다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황금연휴다 보니 다들 맘먹고 여기저기 놀러오는듯 했다

 

 

 

유바타케가 있는 광장 쪽으로 내려오니 인산인해다

 

 

 

이렇게 온천수가 흐르고 있고 밭처럼 바둑판 구조로 되어있어서 유바타케라고 불리는 듯 하다

 

 

 

그리고는 점심을 먹기 위해서 골목들을 여기저기 돌아본다

근데 비도 오는데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이미 손님을 받지 않거나 문을 닫아버린 가게가 대부분이었다

 

 

 

그렇게 돌아다니다 들어가게 된 우동가게 마츠모토(まつもと)

군마현도 우동으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히모카와우동(紐皮うどん)라는 것으로 유명하다

얇지만 넓적한 면이 특징이다

 

 

 

군마 사이다라는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있길래 시켜봤다

 

 

 

내가 시킨 잎새버섯튀김 자루우동(舞茸天ざるうどん)

 

 

 

비가 왔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우동이 너무 맛있었다

간도 딱 맞았고 면도 좋았고 잎새버섯 튀김도 맛있었다

솔직히 찾아둔 가게가 다 문을 닫아서 반쯤 포기한 상태로 들어온 것이었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그렇게 가게를 나오고 골목을 돌고 돌아본다

 

 

 

이제 우리의 목적지는 사이노카와라 노천탕(西の河原露天風呂)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