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2019년/04.29 ~ 05.01 : 도쿄 와이드 패스

당일치기 도쿄 와이드 패스 : 1일차 (3), 이즈코겐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다

breakcore 2020. 1. 27. 18:00

 

 

 

2019년 4월 29일

오오무로산(大室山)을 내려와서 버스를 타고 이즈코겐(伊豆高原)역으로 왔다

 

 

 

점심에서 꽤 시간을 먹은 탓에 이미 18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 다음 일정을 어떻게 할지가 문제였다

오랜시간 걷지 않으면 안 되는 죠가사키(城ケ崎)해안을 갈 것인지 아니면 이즈반도 남쪽인 이즈큐시모다(伊豆急下田)역까지 내려가 볼 것인지 고민하다가 L이 후자를 택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역 앞에는 족욕탕이 있었다

 

 

 

이즈코겐역이랑 이토(伊東)비지터센터랑 붙어있었다

 

 

 

열차 시간을 기다리다가 정원같은 곳이 있어서 나와봤다

 

 

 

아주 작은 공간이었지만 잘 꾸며놓았다

 

 

 

다시 역 안으로 들어가니 철도무스메 캐릭터 간판도 서있고

 

 

 

뭔가 커다란 곰 인형도 서있고

 

 

 

플랫폼으로 가는 통로에 토토로 장식들이 있었다

이유가 뭔가 하니 주변에 이즈 테디베어 박물관이 있는데 거기서 테디베어랑 토토로 관련 인형 전시회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저 간판이 아까 말한 이즈 테디베어 박물관에서 토토로 인형전을 한다는 것

 

 

 

기다리는 동안 뽑아마신 코난 화이트소다

 

 

 

맑은 날에는 바다 쪽에 저 섬들이 창 밖으로 보인다고 한다

이 날은 날도 흐리고 이미 어둑어둑해지고 있었기에 보기에 무리였다

 

 

 

그렇게 도착한 이즈큐시모다역

 

 

 

근데 날은 이미 어두워진데다가 비가 억수로 내리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동네를 걸어볼 요량으로 왔었지만 그럴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다시 열차를 타고 아예 집으로 가기로 한다

어차피 다음 날도 둘이서 다른 곳으로 당일치기를 떠날 것이기에 이 쯤 정리하고 체력을 보충해야만 했다

여튼 이즈 반도를 온 것은 좋았으나 다음에는 꼭 렌터카를 빌려서 자유롭게 다녀야겠다고 다짐한 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