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

잡담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0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예전에도 한 해는 금방금방 지나간다는 느낌은 줄곧 받았었지만 2020년 만큼 빨리 지나갔다고 생각이 드는 해는 처음입니다. 아무래도 다른 해와는 달리 뭔가 한 것은 많이 없는데 여러가지로 힘들기만 했던 기억만이 남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는 모두들에게 좋은 소식들만이 기다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2019년의 대부분과 2020년의 1/4은 일본에서 보냈고, 한국에 돌아와서 자가격리를 받고 지내면서 '어차피 당분간은 일본에 가고 싶은 생각도 안 들테니 2020년 안에 코로나가 어느정도 사그라들어서 국내에서만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되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면서 지냈는데,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올 초에 '당분간은 일본에 가고..

잡담 및 노트 2021.01.01

잡담 :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

원래 블로그에는 여행기 포스팅만 올리려고 했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밖으로 나다니기도 힘들다보니 여행기랍시고 올릴 것도 많이 없기에 잡답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어 봤습니다. 앞으로 이런 식으로 간간히 글을 올려 근황을 알려드릴 것 같습니다. 처음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써볼까 합니다. Q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예전부터 여행을 가면 사진을 찍는 타입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자고로 여행이란 어디에 놀러갔을 때 사진을 찍는 것 보다는 눈에 하나하나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죠. 명승지, 음식, 사람을 비롯해 사진을 찍는 경우는 정말 드물었습니다. 실제로 이 블로그에서도 옛날 여행기로 가면 갈 수록 사진이 별로 없고 흔들리던 말던 대충대충 찍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관광지 어디에 들렸다..

잡담 및 노트 2020.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