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9일 신두리 해안사구를 만끽하고 나온 우리는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문제는 예정 시각보다 많이 늦어져서 가서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그 이유는 일몰을 감상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태안 안면도에 위치한 운여해변 근처에 주차장이 없었기 때문에 운여해변으로 향하는 비포장 도로를 약간 들어와서 차박을 할 수 있을만한 공터에 세워야했다 여튼 일몰시간 딱 5분전에 도착한 우리는 차를 후딱 세우고 허겁지겁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정말 앗 하는 순간 해가 사라지고 있었다 그리고 진짜 해가 넘어가버렸음 음 근데 사실 운여해변은 만조시기와 일몰시기가 겹치면 솔섬과 내가 있는 곳 사이에 물이 차게 되고 거기서 물에 비친 일몰모습이 유명한 곳 중 하나인데 내가 왔을 때는 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