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2020년/03.14 : 닛코

닛코 3월의 크리스마스 : (2) 눈으로 뒤덮힌 센죠가하라

breakcore 2020. 3. 31. 18:00

 

 

 

2020년 3월 14일

눈이 펑펑 내리는 닛코 케곤 폭포를 빠져나와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 S가 찍은 사진을 일부 제공받고 게시를 허락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Sさんが撮った写真の提供をもらい、掲示の許可も得ました。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목적지로 이동하면서 S가 찍어준 사진들

가는 길 내내 멋있는 풍경을 여러군데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근데 어떤 사람은 심지어 갓길도 아니고 길 중간에 차를 세워두고 내려서 사진을 찍고 있던데 아무리 통행하는 차가 거의 엇었어도 그렇지 그렇게까지 위험하게 하지 맙시다

 

 

 

도착한 곳은 산본마츠공원(三本松園地)

목적 자체는 이 곳보다는 바로 옆에 있는 센죠가하라(戦場ヶ原)다

 

 

 

닛코국립공원 안에 있는 산본마츠

 

 

 

선객들이 있었지만 새하얗게 뒤덮인 모습을 보고 있자니 몸은 춥지만 마음은 푸근해진다

 

 

 

누군가 만들어 놓은 6단 눈사람

 

 

 

센죠가하라 전망대로 가는 길

 

 

 

멀 것 같지만 바로 저 앞이 전망대다

 

 

 

뭔가 번역이 어설프게 되어버린 전장의 개 원

전장(戦場)이라는 명칭은 실제 전쟁이 아니라 신들이 이 곳을 무대로 싸웠다는 신화적인 부분으로부터 유래가 되었다는 듯

 

 

 

전망대에서는 센죠가하라의 넓게 트인 습지를 볼 수 있고 애초에 트래킹 코스로 유명하다

적어도 2시간은 걸린다고 하기에 당일치기로 온 우리들은 직접 돌아볼 수는 없었다

 

 

 

살포시 벤치 옆에 자리잡은 우산

 

 

 

다만 눈이 계속 오는 중이었기에 시계가 좋지 않아서 멀리까지 볼 수는 없었다

 

 

 

역시 여기도 누군가 눈사람을 만들어 두고 갔다

 

 

 

눈이 왔었기에 더욱 멋있었던 곳이었다

 

 

 

찹쌀떡

 

 

 

다시 공원 쪽으로 돌아와서 S와 M은 산본마츠챠야(三本松茶屋)에 들어가서 눈을 잠시 피하며 몸을 녹이기로 했다

 

 

 

나는 조금 더 주변을 둘러보기로 한다

 

 

 

해발 약 1,400m

 

 

 

그러다가 나도 몸을 녹이러 찻집에 입장

난로 앞에서 우리가 몸을 녹이고 있자 주인 아주머니께서 메이플 치즈 케잌과 차를 그냥 먹으라고 내 주셨다

감사하기도 했고 메이플 치즈 케잌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구입하고 나왔다

 

 

 

이제 다시 차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