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환학생/19.01.24 ~ 20.04.01 : 죠치대학

도쿄 교환학생 생활 : (11) 순식간에 지나간 6월

breakcore 2020. 4. 21. 19:00

 

 

 

2019년 6월

이 달은 한 달 내내 한국에서 친구들이 한 팀씩 계속 찾아오곤 했던 달이다

그래도 난 수업을 빼먹을 순 없으니까 친구들끼리 아침부터 알아서 놀게 하고 오후에 수업 마치고 내가 합류해서 저녁을 같이하는 경우가 많았다

 

 

 

어디서 먹었던 것인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아마 집 근처에서 먹었던 츠케멘이 아닐까 한다

 

 

 

민트초코의 인기는 일본도 아주 대단하다

나는 민트초코 싫어해서 사 먹어 본 적은 없긴 하다

그리고 일본애들은 초코민트라고 부르더라

 

 

 

2018년에 같이 여행을 했었던 C가 와서 아키하바라에서 먹었던 지로계(二郎系) 아부라소바

가게 이름은 멘도코로 마제루(麺処 MAZERU)

나는 지로계인줄 모르고 왔었는데 내가 원래 지로계를 좋아하지 않아서 걱정했었지만 맛있게 먹었다

다만 다 먹지는 못 했다

 

 

 

편의점 로손에서 팔던 토마토라떼

대체 일본의 음료수는 어디로 가는가

 

 

 

C가 좋아하는 아키하바라에서 먹은 햄버거 가게 헨리즈 버거

가격은 좀 나갔지만 느끼하지 않게 맛있었다

 

 

 

집 근처에서 타코야끼를 먹고 싶을 때 이용하던 긴다코

이자카야처럼 가게에서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C와 같이 와서 저녁을 해결했다

 

 

 

얘네가 토마토에 꽂혔는지 토마토사와를 팔길래 C가 시켜봤다

 

 

 

ㅁㄴㅇㄹ

2013년에 같이 도쿄에서 지냈었던 S형이 잠시 들려서 도쿄역에 있는 회전초밥집에서 같이 식사를 했다

가게 이름은 네무로 하나마루 킷테 마루노우치점(根室花まるKITTE丸の内店)

원래 네무로 하나마루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홋카이도 네무로에 본점이 있는 회전초밥집이다

 

 

 

삿포로에서 같이 지냈던 대만 친구들이 도쿄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만나기도 하고 고등학교 후배도 도쿄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만나기도 했었다

한국에서도 마라탕이 유행했었지만 나는 일본에 와서 마라탕을 처음 먹어보게 되었는데 매운 것에 약한 나는 마라탕은 제대로 먹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편의점에서 팔고 있는 본 적 없는 컵떡볶이가 진열되어 있었다

 

 

 

어느 순간 자판기에서 환타 소카타 맛을 팔기 시작했다

맛을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약간 레몬과 라임이 섞인 맛이라고 해야하나

예전에 일본에서 팔다가 단종된 윌킨슨 그레이프 후루츠맛과 꽤 비슷한 맛이다

이래 말하면 아무도 못 알아듣겠지만

 

 

 

돈카츠가 땡기면 이렇게 집 근처에서 먹기도 하고

 

 

 

한 번은 아는 사람들하고 나름 큰 모임을 가지게 되었는데 꽤 색다른 가게에 왔었다

근데 어디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리고 이렇게 불쇼도 볼 수 있었음

 

 

 

불쇼의 결과는 맛있는 고기가 쨘하고 나옴

 

 

 

한국에서 놀러온 친구들에게 내가 평소에 먹었던 음식들을 하나씩 먹여본다

 

 

 

그 와중에 한국음식을 먹고 싶어하던 나에게 떡볶이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심리학 수업을 듣고 있는데 왼쪽 녀석이 노트북으로 농구를 보고 있었다

 

 

 

내가 닌텐도 스위치를 산 이유기도 한 슈퍼 마리오 메이커2를 예약구매했었는데 그게 드디어 도착했다

 

 

 

특전으로 따라온 물음표상자 서랍

 

 

 

매번 볼 때마다 생각하는 것이지만 네이밍센스 정말 죽인다 왕자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