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환학생/19.01.24 ~ 20.04.01 : 죠치대학

도쿄 교환학생 생활 : (9) 사쿠라트램을 타고 장미축제를 보러

breakcore 2020. 4. 19. 19:00

 

 

 

2019년 5월 20일

이 날 며칠 전에 사쿠라트램이라고도 불리는 도덴 아라카와센을 타고 이케부쿠로를 다녀왔을 때 도중에 꽃이 피어있는 것을 본 기억이 나서 한 번 갔다오기로 했다

 

 

 

오지역 중앙 출구 바로 근처에 있는 오지에키마에(王子駅前)역

여기서 와세다 방면 트램을 탔다

 

 

 

내가 내렸던 곳은 무코하라(向原)역

야마노테선(山手線) 오오츠카(大塚)역 근처에 있는 곳이다

 

 

 

역에서 내리자마자 트램 철로 옆에 장미들이 피어있었다

 

 

 

일본의 장미라고 적혀있었다

 

 

 

한 종류의 장미가 아닌 여러 종류의 장미들이 피어있었다

 

 

 

의외로 장미를 보러온 사람들이 많았다

 

 

 

쓸쓸하게 혼자 버려져있는 자전거 옆을 빨간 장미가 함께 해주고 있었다

 

 

 

트램 배차 간격이 생각보다 짧은지 조금 왔다갔다 하는 사이에 여러 대가 계속 느릿느릿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계속 오오츠카역 쪽으로 걸어가다가 오오츠카 장미축제(大塚バラまつり)라고 적힌 깃발을 보았다

하긴 꽃도 피는 시기가 있으니 상시하고 있지는 않겠지

 

 

 

나름 이케부쿠로 근처인 곳인데 꽤 조용했던 골목들

 

 

 

계속 걷다보니 금세 오오츠카역에 도착을 했다

사쿠라트램의 각 역간거리는 꽤나 짧기 때문에 걸어서도 금방 도착할 수 있는 편이다

 

 

 

오오츠카역 앞에도 사쿠라트램이 지나는 오오츠카에키마에(大塚駅前)역이 있지만 거기서 돌아가지 않고 한 바퀴 더 돌기로 했다

트램 철로 양 옆으로 장미가 피어있었기 때문에 반대편도 한 번 쭉 돌아보기 위함이었다

 

 

 

그래도 한 번 돌아봤다고 그런건지 두 번째는 금방 다 돌았다

 

 

 

아까 내렸던 무코하라역에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오지에키마에역에 도착해서 그 근처에도 이렇게 팬지라던지 이런저런 꽃들이 피어있었다

 

 

 

JR오지역 뒷 편에 있는 골목길에서 대충 이른 저녁을 때우고 집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