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2021년 : 국내

국내 210401 : 제주 한 바퀴

breakcore 2021. 7. 26. 18:00

 

 

 

2021년 4월 1일

숙소에서 나름 일찍 일어난 우리는 서둘러 나갈 준비를 했다

그 이유는 전날에 같이 오지 못했던 L이 아침에 당일치기로 와서 합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항에서 픽업을 해야만 했다

 

 

공항에서 픽업을 하고 바로 아침을 먹기 위해 간 곳은 골막식당

개인적으로는 어제 먹었던 것 보다 훨씬 맛있었다 좀 더 간이 센 느낌?

거기에 김치도 내 취향에 맞았기 때문에 너무 술술 넘어갔다

 

 

 


 

 

 

다음 목적지는 고카트를 탈 수 있는 윈드1947카트 테마파크였는데 여기는 카메라를 들고 내리지 않았던 데다가 폰으로도 사진을 찍지 않았어서 사진이 한 장도 없기에 패스

 

 

 

여튼 카트를 재밌게 타고 아침에 먹었던 고기국수가 소화가 될 때 쯤 들린 살찐고등어

 

 

 

주문하고나서 살짝 기다려야해서 잠시 밖에 나왔다

 

 

 

등대도 있고 탁자도 있고 관광지같으면서도 작은 항구마을 느낌도 물씬났다

 

 

 

이 날은 새벽에 비도 오고 날씨가 좋지만은 않았었는데 파도도 상당히 세게 치고 있었다

 

 

 

뭔가 돌밭이 있었는데 L이 거기서 돌을 하나 줏어옴

 

 

 

살찐고등어에서 시킨 돈카츠

생각보다 양도 많았고 맛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소스류보다는 소금에 곁들이는 것이 제일 좋았음

 

 

 

점심을 먹고나서 바로 근처에 있는 카페공작소에 들렸다

 

 

 

주문한 한라봉에이드 음료 컵에 적혀있는 안녕, 제주

 

 

 

여기가 꽤 사진찍는 포인트로 유명한지 사람들도 많이 왔다갔다하고 있었고 이 풍경을 테마로한 엽서도 있었다

엽서는 음료를 하나 사면 한 장씩 주던걸로 기억한다

날씨도 흐리고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불고 있었기 때문에 맑은 분위기보단 좀 쓸쓸한 느낌은 났지만 이건 이거대로

 

 

 

꽤 아기자기하게 꾸며놨지만 날씨가 험악해서 다 즐겨보지는 못하고 다음 목적지로

 

 

 

그래도 제주도에 왔는데 바다에는 들려야지 싶어서 온 함덕해수욕장

날씨가 흐린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해변을 한 바퀴 돌면서 파도를 좀 느끼려고 하자마자 비가 본격적으로 쏟아지기 시작해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차로 들어갔다 

 

 

 

선탠하는 돌하르방이라고 적혀는 있는데 비가 와서 아쉽게 됐군

 

 

 

비가 계속 내려서 실내에서 돌아볼 수 있는 넥슨 컴퓨터 박물관을 들렸다

이 때부터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카메라도 안 들고 나갔기도 했고 서울로 돌아갈 때 까지 비가 계속 내렸기 때문에 차에서 나갈 수 없어서 더 이상의 사진은 남아있지 않다

그래도 정말 돌발적으로 오게된 여행이었지만 나름 즐길 수 있는 것은 다 해봤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