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26

홋카이도 동부 렌터카 여행 : 1일차 (2), 밤에 거닐어보는 닝구르테라스

2019년 8월 19일 F와 함께 홋카이도 렌터카 여행 첫 날 일정을 아오이케와 흰수염폭포를 둘러보고 나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후라노하면 TV에서도 자주 나온 유아독존같은 카레집이 떠오르는데 나나 F나 원치 않았기 때문에 숙소 근처에 있었던 가정식 집을 가보기로 했다 가게 이름은 북쪽의 맛 산진(北の味山人) 내가 주문한 히레카츠 정식 같이 나눠먹으려고 시킨 게 크림 고로케 내가 원래 고로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이건 맛있었다 F가 시킨 스키야키 전체적으로 맛있었는데 조금 얻어먹은 스키야키가 진짜 맛있었다 솔직히 들어올 때만 해도 긴가민가 했었는데 먹어보고 대만족했었다 다만 손님이 좀 많았었는데 음식을 하시는 건 어르신 두 분만 계셔서 그런지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나 많이 걸렸다 거의 30분이 걸..

홋카이도 동부 렌터카 여행 : 1일차 (1), 아오이케 그리고 흰수염폭포

2019년 8월 19일 나는 아침부터 도쿄에서 홋카이도로 떠날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당시 한일 관계가 매우 좋지 않아서 일본여행 자체가 사회적 분위기 상 금기시 되고 있었으나 내가 일본에서 교환학생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었던지라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여행 플랜도 내가 4월부터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기에 그냥 맘 편히 갔다오기로 했다 혼자서 가는 것은 아니고 F와 함께 하기로 했다 그래도 일본여행을 꽤 갔다왔으면 갔다왔지 적은 횟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하네다공항을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하네다공항으로 가는 모노레일도 처음 이용해 봤는데 도쿄 집에서 나리타로 가는거나 하네다로 가는거나 둘 다 피곤하긴 매한가지더라 10시 출발이지만 국내선이기 때문에 국제선처럼 빨리 도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