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환학생/19.01.24 ~ 20.04.01 : 죠치대학

도쿄 교환학생 생활 : (17) J와 함께 시부야를

breakcore 2020. 4. 27. 19:00

 

 

 

2019년 9월

J가 음반을 둘러보고 싶어했기에 시부야로 갔었다

 

 

 

여느 때 처럼 사람으로 북적이는 시부야역 하치코 동상 앞

 

 

 

일본이 배경인 영화나 만화에서 자주 나온다는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근데 진짜 뭐한다고 매일 이렇게 사람이 많냐

 

 

 

첫번째로 온 곳은 무난하게 타워레코드

 

 

 

꽤 건물이 커서 층별로 장르가 나뉘어있고 케이팝이 장르로 따로 분류되어 있다

적당히 메이저한 음반들은 여기서 찾으면 될 것 같다

 

 

 

그 다음엔 J를 따라서 예전 중고 음반이나 LP를 파는 매장인 디스크 유니온 시부야 CD 레코드로 갔었다

J가 원하는 LP가 없었지만 우리는 매장을 좀 더 둘러보기로 했었다

내가 태어나기 전 시대 락이나 다양한 장르의 컴필리에이션들을 볼 수 있었다

나는 LP세대가 아니지만 몇 번 본 적은 있었는데 비싼건 비싸구나 싶었다

 

 

 

음반 관련 매장들을 다 둘러보고 시부야에서 아키하바라로 넘어가기로 한다

 

 

 

슈팅게임의 성지라고 불리는 게임센터 Hey를 잠시 들렸는데 이렇게 슈팅게임이 아니더라도 옛날 게임들도 볼 수 있었다

 

 

 

요도바시카메라로 넘어와서 그냥 둘러보고 있는데 카메라 코너가 있어서 잠시 들려봤다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렌즈들을 잠깐 사용해볼 수 있었기에 한 번 씩 사용해봤다

근데 카메라 코너에 있으면 직원들이 자꾸 적극적으로 붙어서 사게하려고 해서 좀 눈치보여서 금방 빠져 나왔다

 

 

 

일본은 초등학생들이 란도셀을 안 메면 왕따를 당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는 듣긴 했지만 이렇게나 비싼 란도셀이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네

 

 

 

에어로폰이라는 악기를 팔고 있던데 색소폰같기도 하고 아코디언같기도 하고

 

 

 

너무 돌아다녀서 피곤했기에 요도바시카메라 안에 입점해있던 카페 마루후쿠에서 잠시 쉬었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손잡이가 향균 손잡이라고 되어있는데 뜬금없이 토끼도 그려놔서 찍어봤음

 

 

 

스카이트리 원모어

스카이트리는 2019년에 와서야 처음 왔었던건데 그 해에 스카이트리만 대여섯번 간 것 같긴 하다

 

 

 

마침 스카이트리에 올라가니 내부에서 재즈 공연을 하고 있었다

 

 

 

내 착각일지는 몰라도 올 때 마다 조금씩 안정적으로 찍는 것 같기도 하다

 

 

 

 

다음에는 같은 시기에 오사카에서 교환학생을 마치고 잠시 도쿄로 놀러온 K와 함께 돌아다니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