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한국에서 J형(이하 J)이 우리집에서 1주일 정도 묵게 되었다
오사카같은 다른 지역은 가봤지만 도쿄는 처음이라는 J
나의 도쿄 정규 관광코스를 다시 돌 때가 됐다
라고 생각했는데 J가 초밥을 사준다고 해서 데려가준 곳이 있다
긴자(銀座)에 있는 오노데라(おのでら)
디너는 정말 가격이 셌기 때문에 런치 타임을 이용해서 8천엔 오마카세로 주문했다
타이쇼가 새우를 꺼내면서 너무 싱싱해서 점프하기도 해요 하고 웃으면서 말하길래 나도 웃으며 참 유쾌하신 분이네 싶었는데 바로 새우가 높게 튀어올라서 깜짝 놀랐던 적이 있다
빠트린 네타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여튼 맛있게 먹고 나왔다
오마카세는 살면서 두 번째라 조금 긴장했었는데 한국인 타이쇼도 옆에 있어서 부담없이 잘 갔다온 것 같다
잘 먹었습니다
월요일 한낮의 긴자의 모습
이 때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도로를 일부 막고 화보 촬영을 하고 있는 듯한 모델도 있었다
그 다음 움직은 곳은 카와사키(川崎)역
도쿄에서 케이힌토호쿠선으로 카나자와로 벗어나면 바로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카와사키역에서 조금 걸어가다보면
폐허처럼 꾸며놓은 건물이 하나 있다
약간 중국 뒷골목같기도 한 이 곳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이런 테마의 평범한 오락실이다
나도 그렇고 J가 한 번 들려보고 싶어하기도 했는데 10월 중으로 폐업을 하겠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꽤 독특한 테마이기 때문에 한 번은 들려보고 싶었던 것
그리고 카와사키역 스타벅스에서 잠시 쉬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J의 친구가 일을 했었다는 가게가 있어서 들렸다
타마치(田町)역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가면 있는 동해반점(東海飯店)
시나가와 근처의 샐러리맨들이 자주 이용하는 것 같았다
마침 도쿄타워가 옆에 있으니 들려보기로 한다
도쿄타워에서 야경을 충분히 감상하고 하루종일 밖에서 돌아다녔던 노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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