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2020년 : 국내

국내 200709 : 순천 선암사

breakcore 2020. 10. 16. 18:00

 

 

 

2020년 7월 9일

순천 낙안읍성에서 나와 다음으로 향한 곳은 조계산에 있는 선암사였다

근데 선암사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거세게 내리는 바람에 우산도 없었던 우리는 카페에서 잠시 목을 축이기로 했다

 

 

 

선암사 올라가는 길목 바로 근처에 있는 카페 다반사

여기서 나는 자몽에이드를 마셨는데 달달한게 맛있었다

S와 L은 내가 화장실 간 사이에 팥빙수를 먹었다는데 그것도 맛있었다고 한다

 

 

 

카페에서 나오니 비가 그쳤길래 우산이 없어서 가기를 포기하려고 했던 선암사를 올라가보기로 했다

 

 

 

안에 불상이 있는 줄은 몰랐지

 

 

 

선암사를 올라가는 길은 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짧지도 않다

그래서 그런지 중간에 잠시 쉴 수 있는 광장이 있더라

 

 

 

아까 비가 왔음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시원하게 내려가는 계곡물

 

 

 

선암사를 올라가는 길에는 이렇게 돌을 쌓아놓은 것을 쉽사리 볼 수 있었다

 

 

 

보통 선암사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다리가 보인다

예쁜 구도를 잡으려면 밑으로 내려가야 하지만 언제 비가 또 쏟아질지 몰랐기에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도록 했다

 

 

 

대체 이 수많은 돌은 무엇일까

선암사의 상징인것인가

 

 

 

드디어 선암사가 보이기 시작했다

 

 

 

비도 한창 왔었기에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이 조용했다

 

 

 

잎사귀 한 장이 잠시 쉬기라도 하는 듯이 물 위에 앉아있었다

 

 

 

가끔 지나가다가 스님들을 보게되면 정중하게 인사를 해주셨다

 

 

 

담 위에 다람쥐가 앉아있었다

 

 

 

우리를 보다가 자신들의 놀이터로 돌아가버린 다람쥐

 

 

 

무엇을 위한 개구멍인 것일까

 

 

 

잎사귀에 벌레들이 파먹은 구멍들이 나 있길래 하늘을 바라보고 찍어봤다

 

 

 

정말 속세를 벗어나 자연과 어우러진 적막한 절을 거닐다보니 마음이 경건해지는 기분이었다

 

 

 

더 그 적막함을 느끼고 싶었지만 빗방울이 고요함을 깨버렸다

 

 

 

내려가는 도중에 너무 세차게 쏟아지기 시작해서 잠시 비를 피한다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기에 살짝 잦아들었을 때 급히 차가 있는 곳 까지 달려갔다

 

 

 

아직 순천을 더 돌아보고 싶지만 이번 여행도 끝내야할 때가 됐다

 

 

 

집으로 올라가기 전에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서 들린 곳은 풍미통닭

S와 L이 찾은 곳으로 마늘통닭이 유명했다

갠적으로는 마늘이 매워서 많이 먹지는 못했다

이렇게 S와 L과의 전주와 순천여행은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