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2019년/05.02 ~ 05.03 : 기후 + 토야마

등산은 싫지만 산은 좋아 : (6) 알펜루트 건너기, 유키노오오타니

breakcore 2020. 2. 7. 18:00

 

 

 

2019년 5월 3일

미쿠리가이케온천에서 배도 좀 채웠겠다 다시 밖으로 나가본다

 

 

 

다시 무로도다이라로 돌아오는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근처에는 이렇게 눈 벽이 쌓여있었다

 

 

 

눈 벽에다가 다들 이렇게 낙서를 해놓았다

어딜가나 자신의 흔적을 이렇게 남기려고 하는건 똑같나보다

 

 

 

스노우 쉘터가 닌자랑 무슨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스폿 중 하나였다

 

 

 

버스를 타고 올라오는 길 양사이드에 눈 벽이 높고 길게 쌓여있었는데 거기를 타테야마의 유키노오오타니(雪の大谷)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눈의 대계곡으로 엄청난 높이를 자랑한다고 한다

 

 

 

제일 높게 쌓인 곳은 바로 볼 수 없었고 무로도다이라에서 조금 내려가야만 했다

 

 

 

트래킹 코스를 열심히 걷고 있는 사람들

 

 

 

이제서야 말하지만 난 눈을 좋아해서 이런 풍경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눈 벽이 높고 단단하다보니 저런 장식도 붙여놓을 수가 있구나 싶었다

 

 

 

오늘의 유키노오오타니 중에서 제일 높이가 높은 곳은 16m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곳은 해발 2,390m에 기온이 -2도라고 한다

 

 

 

여기가 제일 높이가 높은 곳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장난아니게 높다

눈이 얼마나 와야 이렇게나 높이 쌓일 수 있는 것일까

 

 

 

마침 버스가 지나가는데 버스 높이의 두 배는 더 되어보인다

 

 

 

다시 무로도다이라로 올라와보니 토야마의 유루캬라인 키토키토군(きときと君)이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었다

 

 

 

슬슬 다음으로 넘어가자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한다

 

 

 

그렇게 넘어온 곳은 다이칸보(大観峰)

저 밑에 쿠로베댐과 쿠로베호수가 보인다

 

 

 

누가 눈사람을 만들어놓았다

 

 

 

여기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야해서 타러가니 안에 여러가지를 팔고 있었다

내가 술만 마셨다면 뭐라도 하나 사봤을텐데 마시지도 않고 들고가기도 귀찮으니 패스한다

 

 

 

알펜루트에도 캐릭터가 있나보다

 

 

 

케이블카를 타고 쿠로베댐으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