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환학생/19.01.24 ~ 20.04.01 : 죠치대학

도쿄 교환학생 생활 : (2) 집을 계약하러 다시 간다

breakcore 2020. 4. 12. 18:01

 

 

 

2019년 2월 17일

한 달 전에 가계약을 걸어놓고 일본에서 보험회사의 승인을 기다리다가 확정이 났기에 견적서에 나온 비용을 내고 계약을 확정지으러 다시 일본을 들려야만 했었다

그리고 가는 김에 아직 해외를 나가보지 못한 사촌동생을 데리고 가서 짧게나마 도쿄 구경을 시켜주기로 했다

 

 

 

딱 한 달만에 다시 타는 스카이라이너

 

 

 

계약한 부동산이 아키하바라에 있었기 때문에 숙소도 그 근처로 잡는다

 

 

 

일단 일본에 도착했으니 면 요리부터 맥여본다

아키바에서 어디가 맛있는지 몰라서 그냥 저번에 먹어봤던데서 먹었지만

 

 

 

저녁을 먹고 도쿄의 상징과도 같았던 도쿄타워로 왔다

 

 

 

도쿄타워 밑까지 온 적은 있지만 올라가는 것은 나도 처음이었다

 

 

 

오다이바나 롯폰기 스카이트리 등 다 보이는 것이 뷰가 꽤 나쁘지 않다

 

 

 

말로는 사랑한다고 하고 있지만 손은 주먹을 쥐고 있는 로봇

 

 

 

이런 고층 타워 같은데 오면 꼭 있는 유리로 된 바닥

 

 

 

잘 관람하고 밑에 내려오니 꾸며놓은 곳에서 뭔가 이벤트를 하고 있는 듯한 커플

 

 

 

다음 날 부동산에서 가서 계약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

계약 비용을 납부하니 주의사항이나 계약조건 등이 적힌 팜플렛을 보여주며 일일이 다 하나씩 말로 설명해준다

아마 그게 의무라서 그러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린다 한 1시간 들었나

말도 꽤 어려운 편이고 오래 들으면 지겨워서 졸릴 정도이니 기본적인 일본어가 된다고 해도 용어같은건 미리 알아가두면 좋다

여튼 사진은 보험비용을 편의점에 가서 납부해달라는 종이

 

 

 

계약을 마치고 들린 곳은 시부야

어디선가는 한 번 쯤 봤을 법한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이 날도 역시 사람은 드글드글했다

 

 

 

정말 일본은 별의 별 카드가 나오는구나 싶었다

 

 

 

개인적으로 시부야하면 떠오르는 곳 중 하나인 타워레코드

예전에는 여기서 뭔가 사곤 했었는데 최근에는 그런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시부야에서 하라주쿠 쪽으로 살살 걸어올라가서 메이지진구(明治神宮)를 들렸다

 

 

 

사실 우리나라를 식민지배했던 메이지 덴노를 기리는 곳이 있는 장소라 상당히 껄끄러운 곳이긴 하지만 참배만 하지 않는다면 도심 속에서 숲을 느낄 수 있다는 부분은 좋은 점이다

 

 

 

술통이 이렇게 진열이 되어 있는데 안에는 술이 들어있지 않다고 한다

 

 

 

무녀들이 돌아다닌다

 

 

 

하라주쿠에 왔으니 타케시타도오리(竹下通り)를 걷다가 크레페도 먹어본다

 

 

 

신주쿠역까지 걸어올라오니 역 앞에서 탈을 쓰고 타악기를 치는 사람이 있었다

생각보다 잘 했음

 

 

 

롯폰기로 내려와서 어두워진 밤을 밝히는 건물들 사이를 거닐어본다

 

 

 

전날 도쿄타워에서 롯폰기를 바라봤었는데 이 날은 롯폰기에서 도쿄타워를 바라본다

 

 

 

롯폰기를 돌아다니긴 했는데 벌써 1년도 더 된 시점에서 작성하는거라 저녁을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그 다음 날은 아사쿠사 센소지(浅草寺)에 왔다

근데 둘 다 이런데는 관심없어서 바로 나옴

 

 

 

그래서 스카이트리로 살살 걸어가보기로 함

 

 

 

스미다강을 건너 쭉 가본다

 

 

 

스카이트리도 이제서야 처음 와본다

 

 

 

당일 어디까지 뷰가 보이는지 적어놓은 표가 세워져있다

 

 

 

시계가 좋지는 않았지만 카페에 들어가서 딸기 칵테일을 마시며 잠시 뷰를 감상한다

 

 

 

스카이트리도 감상했으니 다른 곳으로 또 이동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