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환학생/19.01.24 ~ 20.04.01 : 죠치대학

도쿄 교환학생 생활 (5) :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

breakcore 2020. 4. 15. 19:00

 

 

 

2019년 3월 어느 날

신주쿠에서 친구를 기다리다가 벚꽃이 피어있는 나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퇴근 시간대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 가운데 눈에 띄게 솟아 있었다

3월 말이었기 때문에 슬슬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시기였던 것이다

 

 

 

그래서 집 근처를 돌아볼 겸 벚꽃이 피었는지 보러 가기로 했다

 

 

 

오지(王子)역 근처에는 아스카야마(飛鳥山)공원이라는 벚꽃이 피면 사람들이 모인다는 곳이 있었다

 

 

 

그리고 사쿠라트램이라고 불리는 도덴 아라카와선이 아스카야마공원 옆을 지나간다

 

 

 

지방도시의 상징과도 같은 노면전차가 다니는 것을 보니 뭔가 정겹기는 하지만 자동차와 같은 노선을 공유하기 때문에 운전하는 입장에서는 좀 골치아플 것 같았다

 

 

 

일단 공원 안으로 들어오긴 했는데 벚꽃놀이를 하기에는 아직은 이른 시기였나보다

아직은 휑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엄청 많이 있었다

 

 

 

근처에 사는 가족이나 어르신들은 물론 학생들도 많이 모여 있었다

 

 

 

공원 자체는 엄청나게 크지 않았지만 근처 마을을 대표할 수 있는 크기기는 했다

 

 

 

출구도 상당히 많아서 다양한 루트로 오르내릴 수 있다

JR오지역 중앙 출구 근처

 

 

 

중앙 출구 근처 철로 옆 골목

 

 

 

JR오지역에 정차하는 JR노선은 하나지만 지나가는 노선들이 많기 때문에 철로 수도 많고 열차가 자주 지나간다

 

 

 

JR오지역 중앙출구 바로 옆에 위치하는 도덴 아라카와선 오지에키마에(王子駅前)

 

 

 

 

4월이 되기 직전이 되자 슬슬 존재감을 더욱 뽐내기 시작했다

 

 

 

3월 마지막 날의 JR오지역에서 아스카야마공원 쪽을 바라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