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2018년/10.18 ~ 10.26 : JR 산인 산요 패스

JR 산요산인 패스 : 8~9일차, 하카타에서는 여유롭게 마무리하다 (끝)

breakcore 2020. 1. 19. 18:00

 

 

 

2018년 10월 25일

저번 포스팅에서도 언급은 했었지만 하카타에서는 정말 아무런 일정도 잡지 않았었다

패스 기한의 압박도 없었고 슬슬 돌아갈 쯤이니 피로도 풀 겸 여유롭게 있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먹고 놀고 자고 하는게 전부였다

 

 

 

 

점심을 어디서 뭘 먹지 싶어서 방황하다가 텐진 솔라리아 스테이지에 있는 카츠신(かつ心)

 

 

 

저녁은 키와미야(極味や) 함바그

예전에 한 번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맛있어서 다시 찾아갔었다

세트메뉴를 시키면 이렇게 나오고 밥과 미소시루는 리필이 된다

저기 함바그를 조금씩 떼서 달궈진 석쇠에 원하는 만큼 지져서 먹으면 된다

 

 

 

 

길 가다가 본 부산테이(釜山亭)라는 가게

잘은 모르지만 한식집에는 틀림이 없으렸다

 

 

 

야식으로는 고등어회를 먹기 위해 사바테츠(鯖鉄)라는 곳을 찾았다

백종원의 푸드파이터라는 프로그램에도 나왔다고 들었다

 

 

 

일단 고마사바(ごま鯖)와 고등어회를 주문했다

 

 

 

방송 이후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지 한국어로 먹는 방법이나 참고사항을 적어놓았다

 

 

 

이건 아마 따로 시켰던 가라아게

 

 

 

다음 날 아침은 아는 사람이 일본인 친구한테서 추천받았다던 튀김 가게 히라오(ひらお)

 

 

 

자판기로 발권하는 형식인데 위에 사진이 대충 나와있어서 일본어를 몰라도 대충 눈치껏 고를 수 있다

 

 

 

나랑 C는 서로 다른 메뉴를 주문했었는데 뭘 주문했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용물을 보니 아마 그 때의 나는 오코노미정식(お好み定食)을 시켰을 것 같다

세트라고 한 번에 다 모아서 나오는 형식이 아니라 튀기자마자 즉시 하나하나 가져다주는 형식이었다

꽤 맛있게 먹었다

 

 

 

좀 있으면 귀국편을 타야하는지라 좀 이른 점심을 먹기로 한 우리

츠케멘을 먹기 위해 온 가게 멘야 카네토라(麺や兼虎)

 

 

 

나는 카라구치 C는 기본으로 주문했다

 

 

 

왜인지 일본에서는 잘 나갑니다 가챠 의문의 1승

 

 

 

금전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빠듯하다면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나에게 있어서 오랜만의 여행이기에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하루하루 충실히 돌아보았다고 생각해 만족스러웠다

기본적인 여행 계획의 틀은 내가 짰고 C는 이 지역은 초행인 경우가 많아서 잘 모르는 부분도 많았을 것이고 본인 취향과는 동떨어진 부분도 있었을텐데 큰 불만없이 같이 잘 다녀줘서 고마웠다 

 

 

 

JR 산요산인 패스 편 이렇게 끝